다인
[프란, 칼렙, 미카엘, 이안, 아멜] 유령의 집
범애_
2020. 8. 22. 04:25
민님의 갓 세카 연성과 갓 토큰 ^^
내캐랑 라떼님 캐는 픽크루 ^^~
몇 개월만의... 키퍼링인지 하이고 늙었다
WRITER | SCENARIO | LINK | ||
7th ori | 유령의 집 (The Haunted House) | 크툴루의 부름_간편 입문 가이드 |
PLAY TIME | KPC | PC | ENDING |
3일, 약 12시간 | 프란시스 밀러 | 칼렙 제네트, 미카엘, 이안 F. 엘런, 아멜리아 카터 | good~ |
이하는 스포일러임으로, 본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열어보는 것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유령의 집
2020 08 20 00:00
kpc 프란시스 밀러 pc 미카엘, 칼렙, 이안, 아멜리아
─────
오늘은 이번 사건을 위해 의뢰인과 만나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그런데... 다들 어쩌다가 의뢰인과 만나기로 했었나요?

Personal Description
프란시스 밀러

Personal Description
이안 F. 엘런





그래요, 그런 이유들로 우리는 의뢰인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장소는 기억상, 보스턴의 한 카페였지요.
약속장소로 가기 전 맡기로 한 의뢰를 생각해보면,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오래된 집을 조사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단순히 흥미가 있어서, 아니면 보수가 좋아서 등 각자의 이유에 따라 약속장소로 이동합니다.
카페는 평범합니다.
누가 제일 먼저 도착하나요?


그렇게 둘이 앉아있으면,,
직원이 둘을 알아봅니다.

오늘, 노트씨와의 약속으로 오신 분들 맞으시죠?
하며 둘을 칸막이가 쳐져있는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자리에는 푹신한 소파가 배치되어 있고,
찻잔 세 개와 커피 세 개가 놓여져있습니다.
의뢰인보다, 다른 사람들보다 이안과 아멜리아가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네요.






쿠키! 케이크하나! 카페라떼 적당히 달콤하게! 주문 받았습니다!
...


조금 지나자 이안이 시킨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들고 자리로 돌아가면 되겠네요.
칼렙 등장!

Personal Description
프란시스 밀러
보스턴의 작은 마을에서 탐정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이것저것 흥미가 많은 괴도입니다.


후진 카페에 미카엘 입장!

뭐, 없나요?

(후다닥 명함을 꺼냅니다)
Personal Description
아멜리아 카터
커다랗고 동그란 안경을 쓰고 앞머리로 한 쪽 눈을 가리고 있기에 가만히 있으면 약간 음침해 보일 수 있다.

Personal Description
이안 F. 엘런
베이커 가의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상당히 알아주는 명탐정으로,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 이상 항상 조수인 아멜과 2인 1조로 함께 활동합니다.
지역 사람들은 상당히 알아주는 명탐정으로,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 이상 항상 조수인 아멜과 2인 1조로 함께 활동합니다.

(애매모호하게 명함 나눔 현장 봐버리며;)

알아서 잘 들어온 미카엘!
길을 못 찾는 칼렙!
어떻게 되는가!?



185cm의 미카엘이 비집고 들어와 앉으니...
괜히 자리가 좁은 기분이 듭니다










Personal Description
칼렙 제네트
정보를 받고 파견하러 다니는 기자입니다. 주된 일은 신문기자에 가깝지만 사진도 찍으며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보면, 의뢰인이자 집주인인 스티븐 노트씨가 도착합니다.

어이~ 의뢰인씨는 왜이렇게 늦게 오셨을까~?
노트 씨는 여러분께 가볍게 인사하고는, 자리에 앉습니다.


스티븐 노트:미리 시켜두었던, 차와 커피는 입맛에 맞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어떠셨습니까? 괜찮으셨나요?




스티븐 노트:하하, 모두의 니즈를 맞출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이번 일만 끝나면 최대한 맞춰보도록 해드리지요.
(하고는 그제서야 자리를 잡고 상석에 앉아.)
아무튼 이 자리는 (조금 몸을 움츠려 목소리를 줄이고는) 보스턴 중심가에 있는 저의 집.
그러니까 코빗 하우스라는 오래된 집이 있는데, 이 집을 한 번 점검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직접 점검하러 가보기에는 전에 입주해 있던 마카리오 가족이 있었는데...... 비극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마 제가 가보기는 두렵습니다.

스티븐 노트:그래서 그 기이한 사건을 철저하게 파악해서 해결하고자 여러분께 부탁한 겁니다.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저는 계속 그곳을 빈 집으로 둬야겠지요.
그러니까 꼭 부탁드립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서 평판을 회복해 입주자를 찾아야하니까요.
시간과 수고에 대한 보상은 넉넉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스티븐 노트:여러분이 제 의뢰를 기꺼이, 진행해주시리라 믿고 빠른 일 처리를 위해 저는 먼저 물러나겠습니다.
하고는 집 주인은 열쇠와 주소, 선금 $25를 여러분께 주고는 먼저 자리를 뜹니다.

아무래도 전원은, 혹은 일부는 일전에 이런 일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문제의 집으로 향하기 전에 약간은 조사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스턴 글로브 신문사에서 옛날 신문을 확인해 보거나, 중앙 도서관이나 인구조사실로 갈 수도 있겠네요.
















칼렙 제네트가

이안의 연락처 교환건을 무시하고 먼저 나갑니다.


(칼렙 뒷통수 마구 째려봄)





이안과 아멜이 밖으로 나가, 도서관으로 갑니다.

이럴수가 키가 커서 그런지 발도 빠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란시스가 차를 마저 다 홀짝이고는 밖으로 나갑니다.
보스턴 글로브
평판 좋은 일간 신문사
칼렙과 미카엘이 이동한 곳은 보스턴 글로브입니다.
칼렙에게는 익숙한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보스턴 글로브, 평판 좋은 일간 신문사입니다.
들어갈까요?


칼렙이 뒤를 따라오는 미카엘을 아랑곳하지 않고 먼저 들어갑니다.

어이~ 기자님! 같이 가자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깔끔한 사무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윤전기 냄새가 나며 활자 찍는 소리들이 반복해서 들립니다.

둘은 묘하게 투닥거리며 길을 따라 나아가면...
데스크에서 사무직원이 여러분을 불러세웁니다.

사무직원:저기, 거기 둘.
무슨 용건으로 보스턴 글로브에 방문하셨나요?


사무직원:아, 신문 자료를 열람하시는 거라면... 아티 윌모트 씨에게 가보세요.
아티 윌모트?
누군지는 몰라도, 직위가 높은 사람인듯 합니다.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 건지 물어볼 틈도 없이, 옆에서 여러분의 얘기를 듣던 기자 한 명이 따라오라는 듯 손짓합니다.
보스턴 글로브 기자:당신들이 찾는 자료는 지하에 있는 안치소에 있을걸.
(안 따라올 거 냐는 듯 둘을 바라봐)


그렇게 짧게 한마디만을 한 기자에 손짓에 따라, 우르르 기자를 따라 이동하면 문 앞에 여러분을 놓고 기자는 제 할 일을 하러 사라집니다.
고개를 들어 문 앞을 보면...
'아티 윌모트'
라고 적혀있는 문패가 붙어있습니다.


미카엘이 문을 발로 두어번 툭툭 차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이내 들어오세요. 라는 짧은 한 마디가 문 너머로 들려옵니다.



(주머니에 손을 꽂고는 아티 윌모트를 바라보며) 코빗 하우스에 대해서 알고싶은데, 옛날 신문이나 자료 있나?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티 윌모트가 자리에 앉아서 미카엘의 말에 달리 대꾸하지 않고 여러분을 훑어보듯 가만 바라봅니다.
아티 윌모트:... 그런 용건으로 찾아오신겁니까?
꽤, 상당히 무례하시네요. 용건을 말씀하시기 전에는 댁들이 누군지 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댁들같은 일반인에게 함부로 자료를 공개할 수도 없고요.

아티 윌모트:특히... 거기, (칼렙을 가리키고는) 보스턴 헤럴드 사의 기자는 더더욱 안되고요.

아아~ 경쟁사 회사라서 쫄리나 보네? 보스턴 글로브도 한물 갔나봐. 쪼잔하게 굴고 말이지.
아티 윌모트:그렇게 바라보시면 어쩌실거죠? 달리, 보스턴 헤럴드사가 왔다고 쫄릴 이유는 없죠. 거긴 만년 2등인 곳이니까요.
오히려, 괜히 저희의 기사를 가로채려는 생각이 있는 건 아닐지 의심스러운데요.

미안하지만 우리는 기사가 목적이 아니거든. 우리도 다른 의뢰를 받고 온거라~
아티 윌모트:그러신가요? 그러면 그 의뢰를 마저 하러 가시지 그런가요?

아티 윌모트:엄연히, 지금 하시는 행동은... 업무방해 아닌가요?
... 아티 윌모트는 아무래도 둘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돌아가기에는 이곳엔 많은 정보들이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정보를 조금이라도 알아야, 사건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렇게 된 이상..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태도를 바꿔 보스턴 글로브의 편집자인 아티 윌모트를 설득해야겠습니다.
아티 윌모트를 설득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다양한 기능치를 이용하여 선언 후 롤을 굴려주세요.

Personal Description
미카엘
아티 윌모트:(뭐냐는 눈으로 미카엘 바라봄)

Personal Description
미카엘
(위조된 명함)
뉴욕 최고의 탐정!
의뢰 완수율 100%
믿고 맡기는 탐정, 미카엘입니다.
(아래쪽에는 그간 완료했던 의뢰의 목록들이 트로피 마냥 목록지어 있습니다.)
뉴욕 최고의 탐정!
의뢰 완수율 100%
믿고 맡기는 탐정, 미카엘입니다.
(아래쪽에는 그간 완료했던 의뢰의 목록들이 트로피 마냥 목록지어 있습니다.)
이정도면 내가 누군지 설명은 대충 되겠지?
아티 윌모트:(제 얼굴에 던져지는 명함은, 툭 떨어져서는 볼 생각도 없는 듯 떨어진 명함을 발로 치우고는) ... 전혀 모르겠는데요. 이만 나가주셨으면 좋겠군요.

(설득굴려도될까요)
설득 굴려주세요


아티 윌모트:(당신의 얘기를 가만 듣고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지나가면서 뵌 것 같아서, 여전히 그쪽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퇴사를 했을 줄은 몰랐네요. 하긴... 그렇게 회사가 아닌 개인 기자로 활동하려면 정보가 부족하긴 하겠어요.
당신의 그러한 행동에 아티가 조금 동하였는지,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그런데 아티의 마음이 조금 동한 정도로 괜찮을까요?
확실한 내 편을 만들 생각이 있다면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려 강행해도 좋습니다.

강행하여 아티에게 계속 압력을 주거나, 태도를 바꿔 친해지는 방법도 있겠네요.

아티 윌모트:... (당신의 말에 솔깃해졌는지 무덤덤한 표정이 조금 화색을 띠우고는) 그거, 서로에게 윈윈하는 거네요. 좋습니다. 당신이 찾는 기사.. 한 번 찾아보도록 하세요.

그렇게 아티가 먼저 앞장서서 신문 자료 안치소로 이동합니다.

아티 윌모트:자, 따라오세요.


그렇게 조금 걸어 이동하더니 이내 발걸음을 멈추고 안치소로 보이는 곳의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고는 수고하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곤 아티는 다시 돌아갑니다.

여기서 코빗 하우스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는 신문을 찾으라는 건가?
신문 자료 안치소의 열린 문으로 들어가보면, 서류 냄새도 가득하지만 먼지 냄새도 풀풀 납니다.

그리고 선반들은 먼지가 껴있고 그 안에 무수히 많은 서류들이 모여있습니다.
워낙 자료가 많은 장소다 보니, 관리하기가 어려워 그런 거 같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다 보면, 그 안에 앉아있던 기록 관리자 루스 블레이크가 가볍게 여러분에게 목례합니다.
루스 블레이크:어서오세요, 찾으시는 자료는 이쪽에 있습니다.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서서는 따라오라는 듯 눈짓하더니 자기 옆에 있던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따라갈까요?


그 눈짓을 따라 루스 블레이크 옆의 계단을 조금 내려가자,
서류함이 가득하고 오래된 신문과 위와 달리 가지런하게 정리된 잡동사니들이 높이 쌓여있는
결국 먼지가 낀 지하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방 전체에서 곰팡내가 풍기고, 구석에 있는 보일러에서 열기가 느껴집니다.
대충 둘러보니... 문제의 자료는 주소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까 노트 씨에게 받은 주소랑 같은 주소의 자료를 살펴보면 될 거 같네요.
그런데.. 그 테이블에 있던 주소는 누가 챙겼었나요?



... 이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찾아보겠어요?
하지만 일단 주소 종이도 못챙긴 둘은....
어떻게든 찾아봐야겠네요.
... 이렇게 저렇게 힘내서 찾다보면 뭐가 얻어걸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원한다면 행운판정
...

칼렙 제네트가 꺼내든 기사는...
칼렙 제네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료가 여기 있다니 이거 정말 기분 별론걸요!

미카엘이 꺼내든 기사는...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라는 기사입니다. 과학적 기사인듯 하네요.

칼렙이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딱히 막 상세한 정보는 있지 않습니다. 그저 칼렙 제네트는 175cm의 현재 26살의 어중이떠중이 기자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강행 판정 해도될까요)
행운은 여러 번 굴려도 괜찮습니다! 극단이 나온다면요!
wow

rolling 3d6*5
(++)
*51
1
1
15
미카엘 15.
칼렙 제네트는...
메론은 언제 수확해야 가장 맛있는가?

라는 기사를 집어듭니다.
내던졌습니다.

미카엘이 아무 자료나 뒤적거리며 하나 쓱~ 꺼내면...
?
이거... 내용이...
의뢰와 관련된 거 같습니다!


기자님도 볼래? 코빗 하우스에 대한 자료야.
(칼렙에게 기사를 슥 건내줍니다.)


달리 더 볼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돌아가도록 합시다.

루스 블레이크:(가만 듣고는 미카엘 말에 바라보고는) 안됩니다.

루스 블레이크:자료 열람이 끝나셨다면, 이만 돌아가주시면 됩니다.
당신을 어떻게 믿고, 빌려드리겠습니까? 어림도 없죠. 용건이 끝났다면 이만 돌아가세요.
루스 블레이크:...
안된다고 말씀했지 않습니까.
범법행위를 저지르시겠다는 겁니까?


루스 블레이크:저희는 당신들을 믿고 열람을 허가한거지.

루스 블레이크: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그냥 돌려보낼 수 없습니다. 그냥 일이 커지기 전에 돌아가주세요.



둘은 그렇게, 그곳에서 빠져나옵니다.
중앙 도서관
이곳에는 자료가 풍부합니다.
흥미로운 것을 몇 가지 찾을 수 있습니다.
중앙 도서관은 기분 좋은 책 냄새가 풀풀 납니다.
확실히 누가봐도 많은 자료가 쌓여있다는 게 눈에 보이니...
흥미로운 자료를 몇 가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 나눠져서 조사해보는 게 일처리가 더 빠를 것 같네요.
그럼, 자료를 찾아볼까요?

자료를 찾아볼 시, 자료조사 롤 판정.




둘은 그렇게 흩어져서 자료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루스 블레이크:=
(To GM)rolling 1d4
()
3
3

관련된 자료를 하나 찾았습니다.

이안이 메모지에 자료를 옮겨적었습니다.

...아멜리아
뭔가 자료를 분명히 본 거 같았는데 말이죠...
꽤 높은 위치에 있던 탓일까요?
팔을 뻗다 그만 넘어져버립니다.
아... 자료 어디에 위치해있었죠?
모르겠습니다. 다시 찾아봐야 할 거 같아요.

... 자료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고작 쓸만한 자료를 하나 찾은, 이안과 놓친 아멜리아는 밖을 바라보면...
밖이 노을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흘러가네요.
루스 블레이크:=
(To GM)rolling 1d3
()
3
3
아멜리아가 정신을 다시 차려 자료를 찾아보면...
아까 찾았던 자료가 손에 집힙니다.
... 시간이 더 흘러가기 전에 빨리 다음 자료를 찾아볼까요? 지금 이 자료로는 갈피도 잡히지 않습니다.


... 이리저리 자료를 헤집던 아멜리아는
잘못하고 툭, 건든 책에 우수수!
책 더미가 아멜리아에게 떨어집니다.

... 이거 시간이 너무 흘렀는데요?

아까까지 노을지던 하늘이, 그 사이 어두컴컴한 밤이 되었습니다.

역시 중앙 도서관.. 넓고 방대하긴 하나봅니다. 자료 찾겠다고 하루를 다 써가니 말입니다.
루스 블레이크:=
(To GM)rolling 1d2
()
2
2
이안은 아멜에 비하면 수월하게 자료를 찾아냅니다.

힘겹게 무너진 책더미에서 빠져나온 아멜은, 그 책더미 사이에서 원하던 자료를 발견합니다.

이제... 달리 더 볼만한 자료는 없어보이네요.

앗 탐정님!
둘이 찾아낸 자료를 합쳐서 생각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시간이 또 꽤 흘렀군요.
해가 분명 아까 졌던 거 같은데... 이제는 해가 뜨려고 합니다.

...

그리고는 당신들에게 경비원 하나가 찾아옵니다.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도서관은 언제나 개방되어 있지만, 이렇게 문이 닫히고 열릴 때 까지 무리해서 사용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스티븐 노트씨가 전해달라고 하더군요.
일을 빨리 처리해달라고, 문제가 뭐냐고, 한시라도 급하다고, 시간은 돈이니 빠른 처리를 부탁한다고요.


부탁드립니다. 일이 열심히 신 건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아침 되시길.


(밥을 먹지 않으면 머리는 쓸 수 없습니다. 생각은 밥 먹고 합시다.)


아멜리아 이리저리 넘어지고 엎어지고 책들에게 깔리다보니...

확실히 배가 많이 고픈가봅니다.
아멜 + $25


둘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점원이 반갑다는 얼굴로 둘을 맞이합니다.
어서오세요! 오늘도 오셨네요, 늘 드시던 걸로 준비해드리면 될까요?


네! 알겠습니다. 자리는 저쪽 창가자리면 괜찮을까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고는 점원이 자리를 뜹니다.
그러곤 금방 다시 돌아와서는 이안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어줍니다.

알바인가...
그렇게 생각할 무렵, 늘 먹던걸로!
늘 먹던걸로! 세트가 나옵니다.
점원은 맛있게 드세요! 하고는 세팅해두고 돌아갑니다.

후루룩
마시듯 흡입해버린 아멜리아!
밥을 먹고 나니 그제서야 머리가 좀 도는지... 이제야 이안에게 자료에 관해 물어봅니다.

유언의 내용도 신경이 쓰여. 생각보다 더 복잡하게 많이 얽혀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남은 커피를 마저 마십니다.)




so sweet~

~ 2020 08 20 21:00
인구조사실
인구조사실에 미카엘과 칼렙이 뒤늦게 도착하면...
그 안에는 혼자 주변을 돌아다니는 프란시스가 보입니다.
고개를 돌려 프란시스가 아닌, 인구조사실을 둘러보면... 마치 도서관마냥 다양한 자료들이 모여있습니다.
자료를 찾을거라면, 자료조사 롤을 굴려주세요.






칼렙 자료조사 판정
칼렙이 주변을 슥 둘러보더니...
이것이 바로 특종을 위한 기자의 감?!
뭔가 그럴싸한 정보를 찾은 기분입니다




이거 말곤 다른 자료는 없는건가?


그렇습니다, 프란시스의 말처럼... 지금 시간은 늦은 밤입니다.


모두가 학생이었다면 부모님에게 혼나고도 남았을 시간이겠지요
그래요. 이만 셋은 귀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셋은 하나의 자료만을 파악하고, 늦은 시간 탓에 일단 귀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하루를 보냈겠지요.
딱히 약속 장소를 정하지 않았던 터라, 다음 날 아침이 밝아오면 모두는 그저 익숙한 첫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러니까... 처음 봤던,
미카엘의 말에 의하면...!
후진 카페.
그곳으로 전원은 모이게 됩니다.
자, 오늘의 1등은 누구일까요?









오늘의
꼴지
칼렙 제네트

이게.. 바로 일등과... 꼴지의 만남?

그럼 모두 자리에 앉은 지금, 묘한 눈치싸움같은 기류가 흐르는 기분이 듭니다.




칼렙이 얘기합니다.
칼렙이 갔던 보스턴글로브에는 방대한 자료가 있지만, 일반인이 열람할 수 없는 곳이었다고
그렇기에 편집자인 아티 윌모트와 대면하여 설득해 겨우 신문 자료 안치소에 들어가 그럴싸한 자료 하나만 알고 돌아왔다고요.
그러니까.. 그 자료를, 칼렙이 메모했었지요.
그렇죠 칼렙?

칼렙이 메모한 내용은, 1918년의 미게재 기사입니다.
1880년 프랑스 이민자 가족이 그 집으로 이사했지만 끔찍한 사고가 이어져 부모가 죽고, 자녀 셋은 부상을 입어 집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후 오래도록 집이 비어있었는데...
1909년에 이사온 한 가족은 병에 걸리고,
1914년엔 장남이 미쳐 부엌칼로 자살하는 사건이.
1918년엔 마카리오 가족이 입주했지만, 기이한 일이 벌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현재, 그 집에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사람은 마카리오 가족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835년 부유한 상인으로부터 판매된 집을 1852년, 윌터 코빗이라는 자가 사들였다는 내용이더군요. 하지만... 이주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특정 행동으로 인해 강제퇴거에 대한 소송을 걸었고, 그는 소송에서 이겨 1866년까지 거주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상한 것이 있다면.... 첫번째 소송에 이어 두 번째 소송에 대한 내용은 확실하지도, 관련 내용이 남아있지도 않더군요. 제 3자 개입이 잇었거나 적히지 못한 기이한 광경이 관련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령의 집이니까요.
이상입니다. 나머지는 각자 찾아오신 자료들을 대입해 보아야 알 것 같군요. 의견있으시면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안의 말대로 그 집은 1835년에 윌터 코빗이라는 사람의 소유가 되어, 1866년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여태 찾은 자료들을 연도별로 정리하면 조금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랑 제네트, 미카엘이 인구조사실에서 찾은 자료도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찾아놓은 모든 자료를 다 파악하고 생각 정리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으니까요~ (하며 하하 웃고는 이쪽도 메모해놓은 종이를 테이블에 밀었다.)
자, 제 메모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윌터 코빗. 그래요 엘런씨가 말한 그 집주인의 유언을 비밀을 주시는 주님의 예배당과 명상의 교회에서 목사를 맡은 마이클 토머스가 했다고 하네요. 무슨 사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그래도 찝찝한 건.... 이거 예배당과 교회 이름이 불길한 느낌이잖아요~! 안 그런가요?! (하며 혼자 웃고는 마저 말을 이어) 아, 그리고 불길한 이름이라 그런지... 교회가 최근에, 1912년에 문을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그 집 주변을 가보는 것도 좋지요. 바로 섣부른 행동을 하기 전에 주변을 파악하는 것도 좋으니까요. 그렇죠? (하며 나머지를 바라봐)







교회쪽은 사람 더 필요 없나?






칼렙, 미카엘 행운 판정





남은 건 둘.
눈치싸움의 기류가 흐르는 기분입니다

칼렙, 벌써 빙의되기라도 한 걸까요?
이곳에...
에밀리아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홀로 덩그러니 남은..
에, 아니 아멜리아 카터.

그렇게 또, 텅 빈 카페가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빙의된 거 같은 오락가락한 칼렙은 법원으로 잘 향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
법원은 어디였지요?
칼렙, 발이 움직이는 곳으로 향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행운 판정
아!
에밀리아!
그 단어를 부른 이후로 왜일까요...
꽤, 멍청해진 기분이 듭니다.

그러니까... 바로 앞의 전봇대도 눈을 뜨고 지나치지 못하고.. 부딪힐 만큼 말입니다.
쿵─,
... 얼마나 멍청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봇대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건 그래도 알겠습니다.
머리 한 번 문지르고...
아멜리아의 탐정, 이안을 한 번 생각했다가...
머리를 문질러봅시다.

법원이 어디있었는지 생각해보는겁니다. 아니면, 길을 묻는 것도 좋겠네요

주변에는 사람들이 꽤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칼렙의 말을 들어줄 사람은 얼마나 될 지.. 아니면 있긴 할 지.
행운 판정
아!
하긴 솔직히 길가다가 전봇대에 머리박는 사람이랑 누가 대화하고 싶겠습니까.
다들 모세의 기적이 되는 것 마냥 칼렙이 손을 뻗거나 '저기요' 하고 말을 걸면...
우수수 사라집니다

(좀 걷다가 다른 곳에서 물어봅시다..)
칼렙은 어떤 행색으로, 어떤 포즈로, 어떤 말투로 물어보게 되나요?

럭키~★
꽤 걸어온 자리에는 칼렙이 전봇대에 부딪힌 사람이라는 걸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칼렙이 말을 걸어오면 흔쾌히 받아줍니다.
아, 상급 법원을 말하시는 거라면, 여기서 그냥 쭉 직진하시면 나와요.
자, 보세요 저기 저어쪽에 대놓고 보이잖아요. 이건 눈을 감아도 보일 정도인걸요.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이마 조심하세요~
하고는 행인은 가던 길을 마저 갑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기피당하고,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사람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던 그 칼렙이.
드디어... 상급 법원, 그러니까 중앙 경찰서에 발을 딛습니다.
중앙 경찰서는 괜히 서늘한 기분이 드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잘못을 했을 때나 도움을 요청할 때나 오는 곳이니 그렇겠지요.
그렇기에 이곳의 기록을 열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칼렙은 법률, 재력, 설득, 매혹, 말재주 중 하나를 굴려주세요.
(아)
여태... 당신을 기피하던 사람이 꽤 있었던 탓일까요?
괜히 위축되는 기분을 알게 모르게 느끼던 칼렙은 그 누구하나 붙잡지 못하고 마치 옹알이를 하는 갓난 아기마냥 웅얼거리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어디가서 기자라고 말하면 부끄러울 정도네요.
경찰들은 당신을 그저 미치광이로 생각했는지 불쾌한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이곳에서 빠져나가지 않으면... 아무래도 미치광이로 판단한 경찰들이 당신을 어떻게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만 갈까요? 다음번에 와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들어오면서도 서늘한 기분이 들었던, 중앙 경찰서는 나갈 때는 더더욱 서늘한 기분이 듭니다.
자 그러면, 서늘한 경찰서 만큼 서늘할지도 모를 교회는 어떨까요?
명상의 교회는...
구불구불하고 더러운 도로 끝에 오래된 교회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폐허는 심하게 풍화되고 잡초에 뒤덮여서 회색 돌들이 벽과 토대가 아니라 자연석인 것 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무너질 것 같은 벽에 흰색 페인트로 그린 기호가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볼까요?


최근에 그린 것 같은 이 기호는 Y자 모양 세 개가 가지 부분이 서로 닿도록 삼각형으로 배치된 모양입니다.
가운데에는 부릅뜬 눈 모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마 부분이 약간 따끔거리는 기분이 듭니다.
두통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기호와 꽤 거리를 두자... 이상하게도 따끔거리던 느낌이 없어집니다.
일단은, 더 둘러볼까요?

이안과 아멜이 교회를 돌아다니는 동안 보이는 것은...
대부분 화강암 덩어리와 반쯤 탄 통나무.
그리고 오래된 쓰레기입니다.

... 다니다 보면 딛고 있는 바닥이
약해진 나무판자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행운 판정
다행스럽게도 둘은 나무판자가 무너지기 전에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저 깊은 곳에 떨어질 뻔 했네요.
나무판자가 무너진 곳을 살펴볼까요?



아멜이 무너진 곳을 살펴보면...

족히 3M는 되어보이는 깊이입니다.
어둡지만, 아직 해가 뜬 대낮이라 자세히 살펴보면... 아무래도 지하실인 것 같습니다.


달리 이동 수단은 없지만, 옷을 엮어 밧줄로 이용하거나, 아니면 3M 정도이니 그냥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것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안이 근처 부둥에 겉옷을 힘주어 묶습니다.
이거라면 그래도 맨몸으로 내려가는 것 보다는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올라갈 때도 말이에요.

조심스~
럽게 바닥에 착지한 이안.


아멜을 받아 조심스럽게 내려주고, 둘은 주변을 바라보면...
아까 이안이 말하던, 계단. 그 계단은 지금 돌 더미에 완전히 묻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에는 캐비닛이 보이고...
그 옆엔 넝마가 된 비단 로브를 입은 해골이 둘 보입니다.
아무래도 경찰을 피해 숨었다가 화재로 죽은 것 같습니다.


아멜이 뒤로 넘어지면, 오래되고.. 화재로 불탔던 터라 잿더미가 손과 옷에 묻어나옵니다.


어디, (캐비넷 안은 열리는 확인한다.)
이안이 해골을 발로 밀어버리면 뼈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캐비닛을 열면 그 안에는 썩어가는 교회 기록이 나옵니다.

이안 관찰력 판정
이안이 캐비닛을 탈탈 털어보면, 아래에 뭔가 보입니다.
그 아래에 팔을 뻗어 들자면, 일지와 신화서를 발견합니다.

이안은 곰팡이가 슨 낡은 일지의 페이지를 훑어봅니다.
그렇게 훑으면 부서진 조각들이 떨어지고.. 그리고, 익숙한 이름이 눈에 밟힙니다.
그러니까 윌터 코빗이라는 이름이요.

(쭉쭉 흝는다)
윌터 코빗에 관한 부분을 읽어보면...

"자신의 소망과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분의 소망에 따라"
자기 집 지하실에 묻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달리 더 일지에서 읽을만한 내용은 없는 듯 합니다. 신화서를 살펴볼까요?

일지 옆에는 라틴어로 필사한 크고 두꺼운 책이 있지만, 심하게 썩고 벌레가 먹은 부분도 많아 못 읽게 된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이 책이 리베르 이보니스 (Liber Ivonis )라는 신화서의 필사본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펼쳐 훑어보면 라틴어로 되어 있고 신비학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안, 아멜 둘 모두 라틴어는 할 줄 모르죠. 아무래도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무리인듯 합니다.

... 달리 더 볼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만 이 불길한 지하실에서 빠져나오는 게 좋겠습니다.



아까 묶어두었던, 겉옷 덕에 수월하게 올라옵니다.
칼렙 행운판정
이안과 아멜은 교회 밖으로 나아가 길을 걸으며 뭔가 익숙한 걸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지만 별 생각이 없습니다.


칼렙 또한 익숙한 푸르고 보랏빛 색의 머리들을 봤지만 지나갑니다.
그리고, 미카엘과 프란시스가 도착한 집주변을 살펴보면...
세계 대전 전에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먼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죽었다는 얘기가 사실인지.
19세기식 주택 대신 신식 사무실과 회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블록의 개인 거주지는 앞마당에 잡초가 무성한 문제의 집.
'코빗 하우스' 뿐입니다.



프란시스가 주변을 둘러보면, 시가와 신문을 파는 둘레이 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늘 이곳에서 물건을 파는 거 같으니, 주변 사정에 밝지 않을까요?
한 번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말을 거는 미카엘, 재력 혹은 외모 판정

둘레이:... 뭡니까?
척 봐도 ... 돈도 없어보이는데,
파리 날리게 하지말고 가던 길 가세요.



둘레이:물어보는 사람은 손님이 아니잖습니까? 돈을 써줘야 손님이죠.
(둘레이에게 매력어필 해보나)
먹히지 않습니다.
칼렙이 올 동안 기다리는 게 좋겠습니다.


어이 금발... 돈 좀 없냐?

아~ 나 돈있어.


프란시스가 두둑한 돈을 꺼내자 둘레이의 태도가 변합니다
둘레이:...!

둘레이:아! 손님! 이제 오셨나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둘레이:오늘도 손님이 만족할만한 질 좋은 물건들로 준비해뒀으니 꼭 확인해보시죠!!!
둘레이는 프란시스의 돈을 보고 입이 귀에 걸립니다.
그리고... 저기 뒤에서
이마가 너덜한 밀발이 하나 나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밀발, 그러니까 칼렙을 본 둘레이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너덜한 모습은 돈이 많아보인다는 생각을 할 수 없을테니까요.





미카엘의 돈 좀 있냐는 물음에 흥미있다는 듯 둘레이가 칼렙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우선, 칼렙을 위해 신문 하나만 주세요.
(하고는 둘레이에게 돈을 내밀었다)
둘레이:아이고, 그럼요. 여기 신문입니다. (하며 프란시스에게 돈을 받고는 신문을 내어줬다.)
그나저나 이쪽에는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둘레이:아, 저 집이요? 그래요 코빗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죠.
그러니까...아마 제가 알기로는 2년 전에 마카리오 가족이 이사를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후 1년이 지나고 거기 아버지가 큰 사고를 당한 후 심하게 미쳐서, 난리도 난리가 아니었다니까요.

둘레이:이상한 소문이라면 그거죠, 저 집에 살던 사람들은 전부 큰 화를 입거나, 미치거나 한다는 점 그게 제일 이상하죠.
아, 그... 기억상 미쳤던 아버지는 불타는 눈ㄴ의 유령에 관해서 중얼거리곤 했다 그럽니다.
칼렙, 재력 혹은 외모 판정
둘레이는 자기 쪽으로 다가오는 허름하던 칼렙을 좀 반짝이는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이것이 돈의 냄새?
둘레이:아! 거기 손님, 어쩐 일입니까~
시가? 신문? 뭐가 필요하십니까 말만 하세요!

둘레이:아~ 오늘 신문이 잘 팔리네요! 그럼요 신문 하나 드립죠!
이거이거, 기자들이 신문을 맛깔나게 썼나봅니다. 그렇죠? 당신도 신문 냄새가 나는 거 보면~ 맛깔나는 기사를 쓰긴 쓰셔야겠습니다~ (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둘레이:그럼~ 당연하죠 요새는 신문도 볼만하다니까요. 그러니까 손님같은 분들도 늘고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둘레이:저 집에 대한 기사는 요새 잘 없지요, 워낙 오래된 일들이 많고 딱히 기사화를 한다고 흥미있어 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
한 두번 일어나야 흥미가 생기지 이렇게 자주 일어나면 있던 흥미도 그 누구든 다 떨어지고 말거요.

둘레이:아, 그러고보니 저 집에 살던 마카리오 부인도 미쳤다고 그러던데... 뭐 아주 난리죠.
이 근방에서 코빗하우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이곳에 머물렀던 마카리오 가족이지 않겠습니까?
물론 둘 다 미쳤지만요.
그래도 가보실 거라면... 보스턴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록스베리 요양소에 있다더군요.

둘레이:에이~ 농담도, 그렇게 불길하고 오래된 신문은 보스턴 글로브나 가봐야 뭐가 있지 이런 장사꾼에게 오래된 신물이 웬 말입니까~

둘레이:딱히 어떤 사고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뭐... 자세한 내용이 듣고 싶다면 직접 본인에게 찾아가서 듣는게 제일 좋지 않겠습니까? 뭐..대화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둘레이:뭐, 저도 다음 손님을 맞아야하니 이만 가주시면 저야 좋은 일이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고는 둘레이는 큭큭 웃고는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그러면... 하나는 확실해졌네요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 록스베리 요양소에 가야한다는 것을요. 다만 문제라면 거리가 꽤 멀어 어떻게 가야 할 지 좀 곤란하겠네요.




운전 못하시나요? (둘 봄)









미카엘이 상처도 받나요? 이거 꽤 흥미있는데요! (하며 농담조로 웃어보여)



이것은... 프란시스의 자차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운이 좋게 문이 열려있던 모르는 사람의 차인거죠



프란시스는 차 시동을 걸고는 후진합니다.
그러곤 칼렙과 미카엘이 서 있는 곳으로 차를 세우곤 타라는 듯 시늉합니다

이윽고 프란시스의 아는 (남의) 차에 칼렙과 미카엘을 태우고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여기 법원에 도착한 둘이 있습니다.
상급 법원, 중앙 경찰서
중앙 경찰서는 꽤 크고, 어딘가 서늘한 기분이 드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이곳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당한 아는 사람이 있었던 거 같은 기분도 듭니다.
아무렴... 뭐 중요할까요?
그래서, 이곳의 기록을 열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처럼 수치스럽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중을 가해야겠습니다.
법률, 재력, 설득, 매혹, 말재주 롤을 굴려주세요


칼렙...


프란시스와 미카엘과 차를 타고 달리고 있지만
묘하게 수치스러웠던 일을 만회하고 싶다는 기분에...

상상 속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법원 사무국 서기인 킴 데브런이 아멜에게 다가옵니다.
그러고는 무슨 볼 일이 있어 찾아왔냐고 물어봅니다.

(물론 자기소개 먼저 했구요)
아멜의 말을 들은 킴은 별 대꾸없이 가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고는 이내 이안을 발견하더니 밝은 표정으로 이안을 반깁니다.

이안에게 괴도짓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린 프란시스가 지나갑니다

킴 데브런:.. 이안!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습니까? 이곳엔 어쩐일로 오셨습니까. 무슨 사건이라도 있습니까?
이안이라면, 언제나 제가 믿고 있는 탐정 중 하나인데, 그런 요청이야 당연히 허가해줄 수 있지요.
그러니까.. 원하는 서류가, 정확히 어떤 서류인거죠?

킴 데브런:(당신의 노트를 확인하고는) 아, 이 건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군요. 정말, 매번 이안은 대단한 건들만 잡아내는군요. 하긴 이런 건이니까 당신에게 부탁하는 거겠네요! (하고 호탕하게 웃고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뜹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킴은, 이내 돌아와서는 이안과 아멜에게 서류를 내밉니다.

킴 데브런:찾는 자료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안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하며 사람 좋은 미소로 웃어보입니다.)
이거 뭐, 식사는 괜찮습니다. 매번 이안에게 도움받아 얻는 실적을 생각하면 오히려 식사 대접은 이쪽에서 해야할 참이니까요.


이안과 아멜이 가볍게 법원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돌아갑니다.
이제, 둘은 문제의 코빗하우스로 향하면 될 거 같네요.
그러면...
남의 차를 타고 도착한 프란시스와 미카엘 칼렙!
차를 적당히 세워두고, 차에서 내려 요양소로 들어갑니다.

클락션에 머리 안박은걸 다행으로 알아!

운전도 못하는 미카엘에게 듣고 싶은 얘긴 아닌걸요~ (하며 큭큭 웃고는) 뭐, 일단 볼 일이나 보자구요?


록스베리 요양소 안으로 들어가면,

한 병실이 소란스럽습니다.
소란스러운 병실쪽으로 가보면...
비토리오 마카리오가 가슴에 성경을 꼭 안고 크게 중얼거립니다.

아무래도, 비토리오 마카리오는 이미 심하게 미쳐버린 듯 합니다.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얘기를 들어보면,
또 시작이네.
저번엔 성경 문구를 인용하더니 오늘은 안하나?
등등,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갑니다.
그러니까 이런 행동은 매우 잦은 일이며, 가끔 성경책을 펼쳐 아무 곳이나 보이는 문구를 인용하는 듯 합니다.
아,
마치 지금처럼요.
"악마는 자신의 무기로 사라지리라!"
... 미친 상태의 비토리오와 달리 대화를 할 수 있을 거 같진 않습니다.




비토리오에게서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바라보면, 카브리엘라 마카리오가 누워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가브리엘라 마카리오는 의식이 있고 대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저분은 괜찮은 거 같네요. (칼렙 툭 쳐서는) 자 기자님, 말 걸어보세요!

가브리엘라 마카리오:... 그.. 저 사람 그러니까 ... 그이는 제 남편이에요.
어떤 연유로.. 이곳에 오셨나요..? 혹시 코빗 하우스 때문에 찾아오셨나요?
... 거기, 거긴... 거기는 정말 끔찍한 .. 곳이에요!


마치 그때의 일이 생각난다는 듯 몸을 덜덜 떨며 가브리엘라는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가브리엘라 마카리오:... 그 집엔... 집엔, 사악한 것이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가끔 밤에 잠을 깨면.. 그것이 저,저..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고요!
그,..그것은 화를 내면 접시나.. 다른 물건들이 방에서 날아다녔어요... 정말로.. 이상하고 불쾌해요... 정말... 기절할 노릇이었다구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남편을 가장.. 미워했고, 주로 남편에게 화를 냈었어요...


가브리엘라 마카리오:..그럴!..리가요! 제 남편은 .. 건실한 사람이었다구요....
그것이..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눈이 이글거리는 이상한 남자의.. 악몽을 자주 꾸었어요.. 아마 그것.. 그것일거라고 생각해요.....

가브리엘라 마카리오:... 으...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그 말을 끝으로, 주변의 간호사들이 가브리엘라 앞에 섭니다.
이 이상 대화를 계속하시면, 환자분께서 불편해하십니다. 이만 돌아가주세요
... 더 이상 이곳에서 뭔가의 정보를 얻어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문제의 집으로 가봐야겠지요.







그렇게 셋은, 프란시스의 죽이는 운전실력으로 코빗 하우스에 돌아갑니다.
이제서야.. 다섯이 다 모였네요.
2020 08 21 21:30
우리는 이제서야 코빗하우스 앞으로 전원이 모입니다.
이 음산해보이는, 코빗하우스 안에 들어가기 전에 둘러보고 왔던 곳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뭐, 들어가서 해도 좋지만... 아무래도 들어가서 하는 것 보단 밖이 좀 더 낫지 않을까요?
들어가면 찝찝한 기분이 감돌지도 모르니까요~

































하고는 다 같이 코빗하우스 안으로 발을 들입니다.
벽돌 건물 양쪽에서 새로 지은 사무용 고층 빌딩 들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집은 도로변에 있습니다. 뒤쪽에는 무성한 잡초들과 반쯤 무너진 정자가 있습니다.
집의 양쪽으로 난 좁은 통로를 지나 뒤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실수로 칼렙 발 밟으며;!)


집은 양쪽 빌딩의 그림자에 가려 집이 완전히 묻혀있고 커튼을 내린 창문으로 시야가 막혀

건물 안의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을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정문은 자물쇠 하나로 잠겨 있습니다.
지난 1~2년 사이에 나사못 네 개를 더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문이라도 열어볼까요?







이안이 열쇠로 자물쇠에 넣어 돌리면,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풀려,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글바글..

이안의 라이터로 주변을 바라보면
녹슨 물탱크, 오래된 자전거 같은 쓰레기와 상자들이 가득합니다.
방의 오른쪽 끝에는 판자로 막은 벽장이 있습니다.




복도 끝까지 걷는 건 가능하지만, 일단 이 방을 둘러보고 가보는 게 좋겠습니다.

미카엘이 통통 두드려보면 그저 두드리는 소리만 날 뿐입니다.




미카엘이 주변을 둘러보면 어두컴컴하지만, 이 방에 전등이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아멜이 벽을 더듬으면 역시나,

꽤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손에 먼지가 묻어나는 기분입니다.
이 벽을 훑듯이 더듬어보면 뭔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칼렙이 손에 먼지를 묻혀가며 주변을 더듬다보면, 문 옆에
뭔가 잡힙니다.
눌러볼까요?


달칵,
방의 불이 켜집니다.

이안이 밖으로 나간 복도보다 훤한 빛이 들어옵니다.

불이 들어오니, 벽장의 판자 상태가 좀 더 잘 보이네요.
예전에 막아둔 판자인건지.. 그냥 손으로 뜯어도 치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카엘이 힘을 주어 판자를 뜯어내면,
생각보다 쉽게 판자가 뜯어집니다.

판자가 뜯어진 자리에는, 멀쩡한 벽장이 있고
그 벽장을 자연스레 열어보면...

책 세 권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툭,
하고 미카엘이 던진 판자가 나뒹굽니다
미카엘이 책 세 권을 꺼냅니다.
이 책들은 전에 이 집에 살았던 W. 코빗이라는 사람의 일기로 보입니다.
1권의 면지에 이 집 주소가 적혀있네요.

(설마 아무도 안오나?)



셋이 책을 받아 읽어보려고 하면...

이 책, 아니 코빗의 일기는 영어로 되어 있지만 이상한 문구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책을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겠다고 생각이 되는 아멜은, 괜히 도서관에서의 일이 오버랩되는 기분도 듭니다.




엘런은 복도로 쭉 가볼 생각인가요?



라이터가 있으니 우선... 동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쭉 가보고, 돌아오는 걸로 하지요.


험, 하기야~ 허락이란 게... (멀리 가버려서 혼자 멀뚱..)



이안에 왼쪽 벽을 조심히 짚어보면...

왜인지 쑥 들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미카엘이 직진본능으로 앞으로 돌진하다가
턱.
가로막힌 벽에 하마터면 박을 뻔 합니다.



미카엘이 주변을 둘러보면...
왼쪽에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오른쪽에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왼쪽? 오른쪽?




아까, 스위치를 한 번 켜봤으니 이번엔 익숙하게 방의 불을 누군가 켜고 들어옵니다.
이 방의 불이 켜지며 눈에 밟히는 것은...
외투, 덧신, 모자, 우산들이 걸려 있습니다.
거실 난로에 사용할 석탄이 자루 몇 개에 담겨있기도 하네요.
곁문은 나사못 세 개와 자물쇠 두 개로 다나단히 잠겨 있습니다.


그냥, 곁문이 있는 현관방인가 봅니다.
이안이 자루 몇 개를 듭니다.
석탄이 들어있는 자루라 그런지, 꽤 무게가 나갑니다.



(?)

칼렙이 우산을 하나 살펴보면, 생각보다 멀쩡합니다.
물론.. 먼지가 많이 묻어있기는 하네요.

칼렙이 모자를 살펴보면, 평범한 신사모입니다.


(따라 방을 나옵니다)




칼렙을 제외한 전원은 오른쪽 방으로 들어갑니다.
아멜리아가 스위치를 찾아 켜면...
아이스박스, 나무를 태우는 난로와 오븐, 빈약한 식료품이 있는 보통 주방입니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약간은 있어보입니다.
그러니까.. 수프와 고기 통조림, 쌀, 파스타 약간, 집에서 만든 포도주 몇 병이 보입니다.




싱크대는 있습니다. 물을 튼다고 나올 거 같지는 않네요.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과일과 채소도 아멜의 눈에 밟힙니다.
상하지는 않은 거 같지만... 쥐가 먹은 자국이 보입니다.

이거... 먹을 수 있을까요...!
쥐가 먹은 자국...


그렇게 바닥을 보면, 주변에 쥐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집안에 쥐가 살고 있다는 것은...
꽤, 아니 많이 더럽다는 얘기겠지요.

쥐가 먹은 음식을 먹는다면, 병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카엘이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면, 딱히 뭐가 있지는 않습니다.







밀러가 자연스럽게 불을 켜고 들어갑니다.
그렇게 들어간 방은
긴 마호가니 식탁, 붙박이 식기대, 의자 일곱개가 있는 식당입니다.
자리 세 개가 준비되어 있지만...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에는 뚜껑이 있는 그릇이 있습니다.

엘런과 칼렙은 또 이어진 옆의 방으로 가나요?



미카엘이 붙박이 식기대를 바라보면, 그저 평범한 식기들이 있습니다.
아멜이 뚜껑을 열면 그 그릇에는 썩은 쌀죽이 남아있네요.
.. 아무래도 썩은 음식이라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뚜껑은 다시 닫는 게 좋겠어요.
칼렙과 이안이 방을 들어가 불을...

키지 않은 채 이안의 라이터로 주변을 둘러보면

이 방에는 라디오, 소파, 안락의자, 번듯하게 꾸민 장식장과 같은 흔한 가구들이 있습니다.

이안이 불을 키면 조금 더 환하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십자가, 성모상을 포함한 천주교 성구들이 이상할 정도로 많은 것이...
눈에 정말 잘 띕니다.

그리고.. 이상한 소리가 연신 들리는 기분이 듭니다.




미카엘이 마호가니 식탁을 살펴보면,
그저 평범한 마호가니 식탁입니다. 이거 꽤 값이 나가는 식탁이었겠어요.
지금의 상태로 봐서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러면, 이제 불이 안 켜진 곳은 단 한곳입니다.


여기 정말... 성실한 신자가 살았던 방일지도 모르겠어요~



하하, 그러게요. 정말로 대단한 신자분이었나봐요~
(하며 이안을 따라 나가)


프란시스가 들어가며, 자연스레 불을 킵니다.
...
콜록,
여기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 방에는... 분해하면 난로에서 태울 수 있을 것 같은 오래된 가구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창고인 거 같네요.
달리 쓸만한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어디부터 갈까요? 위, 아래?









넷은 미카엘을 두고 먼저 앞장섭니다.

그러면, 엘런 바로 앞에 보이는 문을 열어볼까요?

(스위치를 켠다.)
들어가면서 이안은 불을 킵니다.
혼자 단독으로 미카엘이 옆방으로 이동합니다.

(불 탁탁)
미카엘이 불을 탁탁 켜면, 뭔가 좀 보입니다.
그렇게 넷이 있는 방을 눈 여덟개가 둘러보면...
더블 침대와 책장, 창문이 있는 보통 침실입니다.


눈 두개로 살펴보기 전...
왜일까요?
뭔가 뒤에서 슥 지나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니까... 모기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카엘이 있는 방은 작은 침대와 두 개의 장난감, 옷장이 있는 걸 보니...

아이들 침실인 것 같네요.
이안이 한 바퀴를 빙 돌면....
비토리오와 가브리엘라의 방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꺼림칙한 기분도 듭니다.
왜냐면... 이 방도
십자가와 양초가 아까 거실에서 본 것보다도 많고,
침대 옆의 작은 탁자에는 묵주와 기도서가 있거든요.

미카엘이 먼지묻은 침대에 앉아 이불을 툭툭 건들면...
아이들 침대라 그런지 꽤 푹신한 것 같기도 합니다.
먼지 냄새가 풀풀 나지만요.




미카엘이 옷을 털고 아이들 옷장을 열어보면
평범한 아이들 옷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이나 열리지 않았던 문이 오랜만에 열린 탓에...
여는 순간 먼지가 훅, 나옵니다
에퉷퉤







옆방이 소란스럽네요.


저기 안 쪽에도 방이 하나 있는 거 같죠?

칼렙이 문을 열면 여기도 먼지냄새가 많이 납니다.

칼렙이 불을켜면...
이때다 싶어 나머지가 뒤따라 들어옵니다
이 방에는, 침대 프레임
드러난 침대 스프링,
옷장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두 침실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 그리고

왜인지 끔찍한 악취가 나는 기분이 듭니다.

(To GM)rolling 1d4
()
4
4

...

갑자기 뒤쪽에서 침대가 움직입니다.
움직이던 침대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더니
이내, 창문쪽에 있던 미카엘을 엎어버립니다
챙─!

커다란 창문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미카엘이 창문 밖으로 떨어집니다.
추락과 깨진 유리로 미카엘 체력 - 1D6+2

rolling 1d6
()
3
3

미카엘 체력 -5

눈 앞에서 침대가 움직이는 것을 본 나머지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죠?

침대가 움직이는 것을 바라본 나머지 SANc 1/1D4
급하게 창문쪽으로 향해 미카엘을 내려다보면
미카엘은 그래도, 2층에서 떨어져서 그런걸까요?
많이 아파보이지는 않습니다.

딱히 유리가 몸에 찔리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옷이 조금 찢기고, 타박상이 생긴 정도네요.



(옷을 툭툭 털어내고 다시 현관을 통해 1층으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미카엘은 튼튼해서 수월하게 올라옵니다
이안 SAN -1




(To GM)rolling 1d3
()
1
1

미카엘이 올라오자,
어디선가 쿵쿵 거리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려옵니다
쿵쿵.
쿵─

이윽고 칼렙이 움직이던 자리에서
무언가 톡,
하고 떨어집니다.

칼렙이 급하게 그 자리에서 피하면,

칼렙이 있었던 자리에는
끈적한 액체가 떨어져,
이내 고이기 시작합니다.
색을 봐서는... 아무래도 피가 흐르는 듯 합니다.
이 층에는 더 윗층도 없는데... 갑자기 피가?

그리고 뒤이어서 칼렙이 있는 위치까지
피가 느릿하게
툭,
툭.
하고 계속 떨어집니다.




피는 칼렙이 있었던 자리에 반복해서 떨어지지만,
칼렙을 더 이상 따라오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 자리에서 계속 툭, 툭 떨어지기만 합니다.

이윽고, 어디선가 끼이익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군가, 문을 긁는 것만 같은 그런 소리가요.

창문은 덜컹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내 열려있던 문들은
철컥─
하고 문이 닫기더니, 이윽고 덜컹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상당히..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들어가서는 불을 킵니다.)
이 방은 은근히 습기가 차 있습니다.
세면대, 욕조, 위쪽에 물탱크가 달린 수세식 변기가 있네요.
... 그러니까 욕실인듯 합니다.
전형적인 4인 가족분의 수건과 생활용품도 있습니다.
똑,
똑,
똑.
완전히 잠기지 않는 수도꼭지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욕조에 기분 나쁘게 고여있습니다.
마치.. 아까 칼렙이 있던 자리에 고여버린 피가 생각나서 불쾌합니다.




청발 둘 밀발 하나!
먼저 내려갑니다.




모두가 아래를 향하기 위해 모이면...
지하실로 가는 문은 자물쇠 하나와 나사못 세 개로 잠겨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서만 열 수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집의 열쇠와 호환되는 것 같으니 이안이 열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안이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 돌리면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아래에는 주 지하 창고가 있습니다.
계단은 관리 상태가 좋지 않고...
전구는 켜지지 않네요.

지하실 벽에는 판자가 촘촘하게 붙어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이안, 민첩성 판정.
이안이 가볍게 계단을 내려갑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미카엘 민첩성 판정
미카엘 오르기 판정
...
미카엘에게는 계단이 너무 위험한 듯 합니다.
더 가면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아멜 민첩성 판정

아멜 오르기 판정
...
쿠당탕,


아멜이 발을 삐끗해, 지하실 바닥에 넘어집니다.

아멜 체력 -1d6



rolling 1d6
()
3
3

아멜 체력 -3
아멜은 넘어져서 굴렀기에, 온 몸에 타박상과 자잘한 상처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워낙 튼튼한 계단이 아닌 탓인지.. 군데군데 나무가시가 옷에 붙어있습니다.




185가 칼렙을 툭 건들면,
연약한 칼렙은 살짝 휘청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앞의 밀러가 막고 있어서 굴러떨어지지는 않았네요.

계단에서 장난치면 안된다구요. (둘 흘끔)





칼렙 민첩성 판정
다행스럽게도, 칼렙은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갑니다.

프란시스 민첩성 판정

프란시스도 가뿐하게 내려갑니다
미카엘은, 위에 남아있거나
혹은 강행으로 위험을 무릅써서 나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안 툭툭 침)
좀 도와주시는 건 어때요? 제가 저 사람을 도울 순 없잖아요 비슷한 키 끼리 도와줘봐요~


(나머지 가리킴) 저쪽도 말이에요.










미카엘 민첩판정
미카엘의 크기와 체중으로 내려오기에는
이미, 미카엘보다 큰 녀석이 지나온 길이라.
지반이 약해져 확실히 내려가는데 무리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미카엘이 발을 삐끗하기 이전에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맙니다.



방에 불이 켜지자, 작은 방에 공구, 파이프, 쓰레기통 뚜껑, 목재, 못, 나사 등이 흩어져 있습니다.
정말 잡동사니 천국이네요...

칼렙이 파이프 하나를 듭니다. 도움이 될까요?


아까처럼 침대가 달려들면 분해해버리겠어.
미카엘이 공구를 챙깁니다.



쓰레기통 뚜껑을 칼렙이 살펴보면...
그냥 평범한 쓰레기통 뚜껑입니다.

잘 들어보면.. 오, 쓰레기통 방패같기도 하네요!


칼렙이 쓰레기통 방패를 내려놓습니다.
목재를 살펴보면 그냥 평범한 목재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이 창고는 뭔가 만드는 방이었던 걸까요?
그래서 잡동사니가 가득한 듯 합니다.
잡동사니 더미도 한 번 살펴볼까요?

쓰레기통 방패가 아멜의 손에 쥐여집니다.



아멜리아 관찰력 판정
이리저리 둘러봤지만, 딱히 뭔가 보이지는 않네요.
아멜리아가 시간을 들여 이 잡동사니들을 살펴보면, 강행 판정이 가능합니다.

미카엘도 잡동사니 더미를 살펴보나요?

미카엘 관찰력 판정

미카엘 계단에 굴러떨어질 뻔한 그 감각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듯, 눈 앞에 보이는 게 없습니다.
이안에 사방을 빙 돌며 벽을 통통 두드리면, 뭔가 빈 벽이 있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미카엘 또한, 시간을 들여 다시 살펴본다면 강행 판정이 가능합니다.


통통, 두드리면 벽 너머로 무언가 소리가 들립니다.
칼렙이 벽을 밀면, 딱히 벽을 민다고 뭔가가 밀린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미카엘이 잘 살펴보면...
주변에 날카로운 물건이 많아서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행하나요?




미카엘 관찰력 판정
미카엘이 잘 살펴보자,
꽤 날카로운 단도 하나가 보입니다
주워볼까요?

미카엘 관찰력 판정
... 딱히 아무런 일은 없지만,
단도를 쥐는 것 자체에 힘이 듭니다.
단도를 대충 바라보면
단도는 손잡이에 장식이 있고 날은 이상할 정도로 두껍게 녹이 슨 낡은 단도입니다.
이윽고,
오래된 단도가 이상한 힘으로 미카엘의 손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더니 미카엘을 공격합니다.

(급하게 피해봅니다)\
지금부터 전투가 시작됩니다.
마법의 단도가 미카엘을 향해 탐사자를 찌르려고 합니다.
미카엘 정신력 판정
미카엘은 갑작스레 움직이는 마법 단도에 놀라,
그만 몸이 굳어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윽고 단도가 미카엘의 몸을 푹─, 찔러넣습니다.
미카엘 체력 -4

단도가 움직이는 모습을 본 나머지 넷, SANc 1/1d4

rolling 1d4
()
1
1
미카엘 피해로 인한, 건강 판정
꽤, 많은 피를 흘린 미카엘은 이윽고
픽, 쓰러지고 맙니다.


이안, 미카엘에게 응급처치 판정
칼렙, 미카엘에게 응급처치 실패!

의료지식이 그렇게 풍부하지 않던 미카엘은

아니, 칼렙은 미카엘에게 오히려 상처를 더 후벼파게 됩니다.

(그 모습 보고 응급처치 시도해봅니다.)
아멜, 미카엘에게 응급처치 판정
프란시스, 미카엘에게 응급처치 판정







프란시스가 미카엘을 살펴, 미카엘이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미카엘은 의료 기능을 사용해 체력 회복이 가능합니다.
할 수 있다면요
어려웠습니다
그러더니, 이윽고 미카엘의 몸이 찔려있던 단도가 푹, 하고 빠져나옵니다.


그러더니, 단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민첩성 순대로, 이안 > 칼렙 > 프란시스 > 미카엘 > 아멜 순으로 전투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해당 라운드의 탐사자는 단도를 피하거나, 단도를 근접전 액션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안, 민첩 판정
이안, 체력 -12
아앗~ 이안, 체력 -6

이안, 건강판정

칼렙이 놀라, 이안에게 다가가면
이윽고 이안이 픽, 하고 쓰러집니다.

아무래도 단도의 공격이 몸에 강하게 찔린 탓인듯 합니다.
이안에게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아멜, 이안에게 응급처치 판정

칼렙, 이안에게 응급처치 판정

이안을 가장 먼저 걱정하던, 칼렙이 이안에게 급하게 처치해보니
이안이 힘겹게 눈을 천천히 뜹니다.
그리고, 이어 단도가 칼렙에게 향하기 시작합니다.
칼렙, 민첩 혹은 근접전 액션
칼렙 체력 -5
칼렙이 단도를 잡으려고 했지만,
손이 삐끗하여 단도를 잡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찰나에, 단도가 칼렙의 목 아래를 가로지르듯 푹, 찌릅니다.
정확히는 쇄골 부근이네요,

(백스텝합니다)
미카엘, 칼렙에게 응급처치 하려다 백스텝!

아멜, 칼렙에게 응급처치 판정
칼렙 체력 +1
이어 단도가, 프란시스에게 향합니다.
프란시스가, 다가오는 단도를 아슬하게 잡아냅니다.
단도는 잡아내었지만, 단도가 계속해서 움직이려고 합니다.
겨우 단도를 잡아내기는 했지만,
현재 우리의 상태를 보면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알 수 없게 흐르던 2층의 피가,
마치 우리 앞을 예견한듯 이젠 지하에서도 군데군데 여러분이 흘린 피가 묻어있습니다.
그래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온 곳인 만큼,
움직여야하겠죠.
그러면, 어디로 갈까요?
옆의 방? 아니면 비어있는 벽.




프란시스와 아멜이 방에 들어가면,
석탄을 저장했던 저장고인듯 합니다.
안에 외부의 석탄 공급 통로로 연결되는 문은 단단히 못질이 되어 닫혀있습니다.


프란시스 근력 판정
프란시스의 손에 쥐여진 단도가 움찔거리며 계속 움직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프란시스가 손에 힘을 세게 쥐어, 단도가 움직이지 못하게 강하게 잡았습니다.


아휴....







아멜은 어떻게 지하실의 판자를 부수나요?


힘이 없어 널부러진 미카엘에게서,

공구를 훔쳐오는 건 이거 완전 껌입니다


(데?)
미카엘의 옷가지를 뒤적거리며, 아멜리아가 쓸만한 공구 하나를 챙깁니다

뭐, 칼렙의 파이프는.. 지금 아멜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자신의 조수로 열심히 아멜을 키워놨더니...

눈 앞에서 다른 탐정의 물건을 강탈해가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묘하겠지요.

아멜이 판자를 부수기 시작합니다.


판자가 이윽고 치워집니다.

그 사이에는 좁은 공간이 드러나며, 여기에 사는 쥐들의 악취가 풍깁니다.
벽 안에는 쥐떼가 살고 있으며, 이윽고 쥐떼가 자신의 구역으로 다가온 아멜에게 덮쳐오기 시작합니다.

아멜, 반격 혹은 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근접공격, 민첩, 회피 중 하나 판정해주세요
아멜리아가 우선은 몰려드는 쥐떼를 떨쳐냅니다.
아멜의 차례입니다. 이 장소에서 피하거나, 또 다시 당신에게 몰려들기 전에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아멜, 근접공격 판정
아멜이 공구무기로 쥐들을 향해 휘두르지만,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그저 쥐들은 잽싸게 피하더니,
이윽고 다시 아멜에게 몰려듭니다.

민첩, 혹은 회피 판정
다행스럽게도 아멜이 쥐가 갉아먹으려던 것을 떨쳐냅니다.
다시 아멜의 라운드입니다.

(허공에 부웅!)
아멜 1d100

rolling 1d100
()
7
7

rolling 1d100
()
63
63
쥐 떼가 피하는 듯 했지만,
아멜이 마지막에 힘을 주어 흔든 공구에,
두어마리가 맞아 나가떨어집니다.
아멜 전투에 맨손공격으로 판정해주세요
쥐 체력 -3
그제서야 프란시스가 아멜을 찾아 들어옵니다.
프란시스 라운드.

놀라며 들어온 프란시스는 무기를 휘둘렀으나,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쥐떼들이 한심하다는 듯 슥 지나갈 뿐이네요.
쥐의 라운드입니다.

쥐가 이번에는 프란시스에게 달려듭니다.
/desc 쥐 떼가 프란시스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앞의 아멜이 막고 있어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프란시스 또한, 잭나이프를 휘두르지만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아멜의 턴입니다. 공격할까요? 아니면, 도망갈까요?

아멜이, 쥐들에게 드디어 힘차게 공격했지만,
쥐떼가 아멜의 공격은 마치 다 간파했다는 듯 샤삭 피합니다.
프란시스의 턴입니다.

아무튼 쥐가 핫하게 피했음 그랬음;

다시 쥐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쥐가, 아멜에게 다시 붙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단도는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프란시스 근력판정
다행스럽게도, 쥐가 아멜을 물려다 다가온 미카엘을 보고 그쪽으로 몰리려고 하는 듯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움직이던 단도를 힘을 주어 프란시스가 꾹 잡아냅니다.
다시 프란시스의 라운드입니다.
프란시스가 휘두르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카엘의 라운드입니다.
공격하거나 도망가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근접격투 판정
미카엘 1d100

rolling 1d100
()
95
95

rolling 1d100
()
82
82
쥐떼가 가뿐히 피하고 맙니다.
이어 아멜의 라운드입니다.
바닥에 우글거리는 쥐떼들은 찍찍거리는 소리를 연신내며 이시간에도 여러분의 옷들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아멜이 쥐떼를 방패로 마구 내려치면
쥐들이 거대한 방패가 내려치는 모습에 놀란듯,
전부 굳은 상태로 방패가 휘둘러지는 곳으로 이리저리 팅겨나갑니다.
쥐 떼 -3
다시 쥐가 달려듭니다

(To GM)rolling 1d3
()
2
2
그러니까, 자신을 공격한 아멜에게요!
쥐가 분노를 가득찬 공격을 아멜에게 퍼붓습니다

아멜이 방패로 쥐를 막아냅니다
다시 프란시스의 라운드입니다.
(아오.... )
프란시스가 드디어, 쥐에게 한 방 먹입니다.
쥐 떼 체력 -1
그리고, 미카엘의 라운드입니다.
미카엘이 달려드는 쥐에게 주먹으로 허공에 붕 휘두르면,
워낙 많은 쥐떼라 그런지, 쥐 몇마리가 그 주먹에 맞습니다.
쥐 떼 체력 -1
다시 아멜의 라운드입니다.
쥐들은 이제 꽤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아멜이 마구 휘두르는 방패를,
쥐 떼가 가볍게 피합니다.
아무리 지쳤다고 해도 아멜의 공격은 가뿐한가봅니다.
그렇게 다시 쥐의 라운드입니다.

(To GM)rolling 1d3
()
3
3
쥐는 이번에 프란시스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프란시스가 잭나이프를 휘둘러 쥐 떼를 내리 꽂아 한마리를 죽여버립니다.

그렇게 프란시스가 쥐 한마리를 죽이고 나면,
이윽고 나머지 쥐 떼들이 마치 우두머리라도 죽인 양 급하게 사라집니다.
쥐 떼와의 전투 종료.
프란시스 근력 판정
또 다시, 단도가 움직이려고 하지만...
프란시스가 힘을 주어 여전히 단도를 꽉 쥐어냅니다.





프란시스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면,
좁은 공간의 안쪽 벽에는
'명상의 교회'
라는 말이 비뚤비뚤하게 새겨져 있습니닫.







전원 정신력 판정
지금부터 칼렙은
윌터 코빗에 의하여 지배주문에 당하게 됩니다.
본 지배주문은 다음 전투 라운드가 끝날 때 까지 윌터 코빗의 명령에 따르게 됩니다.
윌터코빗은 칼렙에게,
주변인을 공격하라는 주문을 내립니다.
칼렙의 민첩성은 70으로, 칼렙 > 이안 > 프란시스 > 미카엘 > 아멜 순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프란시스가 급하게 피해보지만, 꽤 근거리에 있는 칼렙이 휘두르는 파이프를 피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프란시스 체력 -2

이윽고, 칼렙은 제멋대로 움직이던 몸이 이제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집니다.


칼렙이 벽 앞에 다가가 파이프를 내려치면,
벽은 손쉽게 무너집니다.

벽이 무너지면, 그 앞에 보이는 광경은
방의 중앙에 있는 작은 대 위에 180cm를 조금 넘는,
나무처럼 딱딱하고 주름진 시체 같은 형상이 벌거벗은 채 미동도 없이 누워 있습니다.
무섭도록 형형한 눈은 접시와도 같고,
코는 칼날과도 같습니다.
목에는 사슬이 감겨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하나도 없고, 잇몸이 말라붙어 치아가 아주 길어 보입니다.
몸에서 날카롭고 들쩍지근한,
썩은 옥수수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렇게 가까이 다가가면,

주변 흙바닥의 남서쪽 구석에 탁자가 눈에 띕니다.
그 탁자 위에는 돌돌 말린 종이가 놓여있네요.

이안이 탁자에 다가가,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이 종이는 단순히 말려있기만 한 종이라 내용을 볼 수는 없는 듯 합니다.
대신, 종이 위에는 점성도 같은 모양이 보이네요.


가장자리의 벽은 그저 나무판자로 이루어진 벽입니다.
이 좁은 공간에서 저것이 일어난다면... 끔찍할 것만 같습니다.


미카엘이 종이를 펼치려고 하면,
탁자에 놓은 종이는 부서져서는 먼지가 됩니다.



그러더니, 이윽고 앞에 보이는
윌터 코빗이 몸을 일으킵니다.
받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그 모습은 실로 불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듭니다, 저렇게 마치 괴물의 형상을 한 것이 한동안 누워있다가 갑작스럽게 몸을 일으키다니요...
정말 충격적이고도 불쾌하기 짝이 없는 광경입니다.
코빗이 몸을 일으키는 모습을 본 전원, 이성 판정 1/1d8

rolling 1d8
()
8
8

rolling 1d8
()
5
5
이안, 아멜리아, 프란시스 -1
칼렙 -8
미카엘 -5
칼렙과 미카엘 지능 판정
칼렙과 미카엘은
자신이 본 이 광경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앞의 저 거대하고도 불쾌한 윌터 코빗이라는 작자가 불쾌한 소리를 연신 내며, 일어난 모습.
그것은 실로 두려운 감정이 듭니다.
이게 진짜 제 두눈으로 제대로 본 광경이 맞다고요?
믿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광경이 현실이라는 것을 둘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칼렙, 미카엘 1d10

rolling 1d10
()
10
10

rolling 1d10
()
1
1
(To GM)rolling 1d10
()
3
3
(To GM)rolling 1d10
()
10
10
미카엘과 칼렙은 지금부터 일시적인 광기에 들어갑니다.
또한 지금부터 전투가 시작됩니다.
이안 > 칼렙 > 프란시스 > 미카엘 > 아멜 > 코빗 순으로 진행됩니다.






간지럽기라도 하신가요? 그... 렇게 긁는 거 보단 다른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이안은 어떤 행동을 진행하나요?

이안이 오토메틱으로 코빗을 쏘면, 저렇게 면적이 넓어도... 두려움일까요? 총이 빗겨나갑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코빗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다음 칼렙의 라운드입니다.

그렇죠, 칼렙... 지금 이 상황조차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프란시스의 라운드입니다.
프란시스가 코빗에게 다가가 잭나이프를 휘둘러보지만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코빗이 당신의 행동에 반격하지만, 느릿한 움직임 탓인지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다음은 미카엘의 라운드이나,
미카엘 또한 현재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상태임으로 아멜의 라운드로 넘어갑니다.
또한 칼렙은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아멜이 방패로 코빗에게 다가가 휘두르면,

코빗에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생채기 하나도, 그 무엇도요.
오히려 코빗이 아멜에게 다가가서 반격합니다.
그 큰 손으로, 아멜에게 손을 휘두르면,
아멜은 힘없이 밀쳐져서는 벽에 쿵, 하고 박습니다.

(To GM)rolling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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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그리고 코빗의 라운드입니다.
아멜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코빗은 아멜에게 다시 한 번 더 다가갑니다.
아멜, 반격 혹은 회피가 가능합니다.
아멜, 코빗 대항판정으로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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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93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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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
코빗이 아멜에게 가까이 가서는 아멜을 피하지도 못하게 마치 옥죄는 거 같았지만, 아멜은 느릿한 코빗의 움직임에 두려워하지 않고, 그 틈새를 노려 도망쳐나옵니다.
다음은 다시 이안의 라운드입니다.
(아; 헛방날립니다)

이안이 허공에 주먹질을 하고 있으면,
코빗이 몸을 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코빗이 손톱을 날카롭게 세운 채,
이안에게 홱! 휘두릅니다.
이안 체력 -3
이안 행운판정
다행스럽게도, 이안은 손톱에 의한 부상만 생겼을 뿐 다른 나쁜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닫.
다음은 칼렙의 라운드입니다.
대항판정으로 1d100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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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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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코빗이 느릿하면서도 거대한 손으로, 날카로운 손톱을 빛내며 칼렙에게 휘두르기 시작했으나
칼렙은 잽싸게 피하고 오히려, 파이프로 코빗에게 한방 먹입니다.
코빗 체력 -2
다음은 프란시스의 라운드입니다.
프란시스가 코빗에게 다가가서는,
여태 단도를 꾹 쥐던 힘을 한 곳에 몰아 잭나이프를 펼쳐 코빗의 손에 세차게 찍어내립니다.
그 덕에 안그래도 느릿하던 코빗의 움직임이 조금 더 느릿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혀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을 것만 같던 코빗에게도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프란시스의 대성공으로 인하여 추가데미지가 적용됩니다.
코빗 체력 -5
다음은 미카엘의 라운드입니다.
미카엘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만, 눈 앞의 광경에 오히려 불쾌하다는 기분만이 가득합니다.
허나, 불쾌한 기분과 몸은 별개지요.
하지만, 코빗 또한 아까의 치명상으로 제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아멜리아의 라운드 입니다.

아멜리아가 방패를 코빗에게 향해 이리저리 세차게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코빗 또한 아멜에게 반격하려고 했으나,
아멜리아가 방패를 반복적으로 휘두르는 행동에 느릿한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맞기만 합니다.
하지만,
윌터 코빗에게 장갑의 기능으로 인하여 아멜리아의 피해 점수 -1을 깎게 되어,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다음은 코빗의 라운드입니다.

(To GM)rolling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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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코빗이 여러분을 가만 응시하다가, 이윽고 이안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이안 행운판정
이안 건강판정
이안에게 달려드는 코빗의 손톱을
이안은 다행스럽게도 아주 간발의 차로 피했으면 좋았겠지만, 살짝 스치듯 빗겨나가게 됩니다.
본 판정은 추후에 공개됩니다.
다음은 이안의 라운드입니다.
이안이 거리를 두고, 코빗에게 방아쇠를 당기면, 아까의 전투로 꽤 지친 이안은 저 큰 면적에도 불구하고 빗겨쏘게 됩니다.
코빗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칼렙의 라운드입니다.
칼렙이 몸을 움직여 파이프를 힘차게 내지릅니다
그리고 코빗이 칼렙에게 반격하기 위하여, 몸을 움직였지만 칼렙의 빠른 움직임에 맥을 추리지 못하고 맞기만 합니다.
하지만 코빗의 장갑 기능으로 인하여 피해수치가 -1 됩니다.
코빗 체력 -2
다음은 프란시스의 라운드입니다.
프란시스가 코빗에게 다가가, 잭나이프를 아까와 같이 코빗에게 내리꽂으려고 하면,
코빗은 오히려 움직임이 멈춰선 프란시스를 힘을 주어 내쳐버립니다.
이윽고 프란시스는 뒤로 밀려나 넘어져 바닥에 나뒹굽니다.
프란시스 체력 -4
프란시스 행운판정
다음은 미카엘의 라운드입니다.
미카엘은 코빗에게 주먹을 내지릅니다.
하지만, 코빗의 장갑 기능으로 인하여 아무런 데미지도 입지 않습니다.
다음은 아멜리아의 라운드입니다.

대항판정 1d100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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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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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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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가 주먹으로 코빗을 마치 잠재우듯 내리치면, 코빗은 그것을 반격하려다 움직이지 못하고 아멜리아를 가만 내려다봅니다.
하지만, 장갑의 기능으로 코빗에게 아무런 데미지도 입히지 못합니다.

다음은 코빗의 라운드입니다.

(To GM)rolling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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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이번에는 코빗이 미카엘에게 달려듭니다.
미카엘은 반격하거나 회피할 수 있습니다.
미카엘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코빗을 오히려 반격합니다.

다가온 코빗을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주먹을 내질러 패버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코빗의 장갑 기능으로 피해가 -1 줄어듭니다.
코빗 체력 -1
다음은 이안의 라운드입니다.
이안이 힘겹게 마지막 힘을 짜내어, 총구를 코빗에게 겨누고 거리를 둔 채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이안의 총알은 빠른 속도로 나아가, 코빗의 머리를 관통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코빗이 움직임을 멈추더니
쿵 ─.
하고 일으켰던 몸이 오히려 뒤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시끄럽게 우리를 괴롭히던,
자꾸 불쾌하게 굴던,
썩은 내를 풍기던 이 지하실에 묻혀서 모두를 괴롭히던 윌터 코빗이.
드디어, 마침내. 이안의 총알 한 방에 쓰러지고맙니다.



이윽고 프란시스가 계속 쥐고 있던 마법 단도도 손에서 떨어집니다.


여러분은 복잡하고도 불쾌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이 의뢰를 다행스럽게도
완벽하게 해결합니다.
이만, 이제 이 집을 빠져나가 노트씨를 만나야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밖으로 나갈까요?

넘어지지 마시구요!

그렇게 모두는
쓰러진 코빗 앞에 미카엘만 남겨두고 천천히 코빗하우스를 빠져나옵니다.
그제서야 미카엘은 정신을 차려 코빗하우스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코빗하우스 밖으로 빠져나오면, 그 앞에는 집주인인 노트씨가 서있습니다.
노트:아! 이제야 나오셨군요 탐정분들과 기자분!

노트:안은.. 좀 어떠셨습니까? 수수께끼는 해결하셨습니까?


장난하자는 건가? 어?
노트:(집만 세 들일 수 있으면 그만;)



미카엘 격투판정
(상처가 터졌는지 주저앉으며;)
화가 난 미카엘이 의뢰자인 노트씨에게 주먹을 갈기지만, 힘이 빠져 갈기기도 전에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노트:오... 성공적으로 의뢰를 완료했다는 표시인가요? (미카엘이랑 주먹 부딪히기 해주고 내려다봄)
그래서 이 집의 수수께끼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아무도 입을 열 거 같지 않은 상황에, 프란시스가 그제서야 입을 엽니다.
그러면 노트씨는 화색을 띱니다.
노트:오! 정말입니까? 원인이 그런거였군요. 하하, 아무튼 해결되었다고 하니 이거 잘됐습니다!

보상을. 해야. 할 거 아니냐고. 보, 상!!!!!!!!!!
노트:그러면, 여기 넉넉한 보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핫, 거참 많이 급하신가봅니다 여기 받도록 하세요.
노트는 이윽고 두둑한 돈다발이 담긴 자루를 각각 한명씩 내밀어줍니다.



자루를 대충 흘긋보면, $1000 이상은 되어보입니다.
그렇게 노트씨는 여러분께 수고했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는 이내 밝은 얼굴로 코빗하우스를 재점검해야겠다며 그 곳으로 들어갑니다.

end
2020 08 22 03:00
코빗을 물리친 엔딩에 대한 보상
코빗을 확실히 물리친 탐사자 전원 이성 1d6
교회에서 찾은 벌레먹은 신화서 소유 가능
집주인에게 받은 두둑한 돈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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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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