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만
[펠릭스, 루인] 내 KPC가 ●●광공이 된 건에 관하여
범애_
2020. 9. 13. 23:33
덳수 갓세카 ^^
WRITER | SCENARIO | LINK | ||
꽃락 | 내 KPC가 ●●광공이 된 건에 관하여 |
PLAY TIME | KPC | PC | ENDING |
(약 3시간) 19:30 ~ 22:47 | 임페리얼 펠릭스 | 루인 디스트로이 | 3 |
이하는 스포일러임으로, 본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열어보는 것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펠릭스가 광공이 된 건에 관하여
2020.09.13 ^^
-----------------------------
곧 여름이 다가오는 늦봄입니다.
루인은 오늘 펠릭스를 만나기로 했기에 약속장소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짤막하게 시간과 약속 장소를 정해준 문자 메세지를 받았거든요.
「 내일 정오에 약속장소에서 봅시다. 」
이자식 평소에 펠릭스가 쓰던 말투와는 다릅니다.ㅋㅋ

당신은 문자를 받고 어떤 반응을 했던가요...
아...이녀석 또 왜이러는거야..

잘못 보냈나? 컨셉질 하나? 이제 내 번호도 분간 못하나?
암튼...... 이녀석, 원래도 이상하긴 했잖아요.
좋게 말하면 특이한 거긴 하지만요.
이번엔 또 무슨 컨셉일지 아주...
두렵습니다.

제발 집문좀 가만뒀으면 좋겠다는..그런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
약속을 잡자는 펠릭스의 말에 응해 (강제적으로)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약속 한 시간이 10분 남짓 남았을때...
약속 장소로 다가오는 검은 색의 페라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페라리의 문이 열리며 운전석에서 내리는 사람은 당신이 익히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까리한 붉은머리에ㅋㅋㅋㅋ
까리한 올블랙패션ㅋㅋㅋㅋㅋ
오 선글라스도 아주 멋들어지게 벗습니다. 이자식 미쳤나? 근데 간지나보이는 거 같기도하고?

대체 어디까지 도망 칠 생각이었지?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마십시오. 당신, 날 너무 미치게 만들지 말란 말이야.



당신...... 날, 미치게 하는군.
오...이녀석 제정신인가?

넌 잠 제대로 자고 온 거 맞냐?

그렇지 않습니까?

루인은 산치까였나요 멀쩡한가요 이자식 미쳤나 내가 미쳤나 생각이 들면 산치판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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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성공 ㅋ


당신을 만나는데...
제 정신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렇게 올 수 있겠습니까.

날이 더워지려면 아직 멀었는데 이자식은 벌써부터 어디에서 더위를 주워먹고 온걸까요?

오직. 당신 뿐입니다.

; 일단 펠릭스에게 또 이상한 점은 없을지 살펴봅시다.
[펠릭스 본인]과 그가 타고 온 [페라리]를 살펴볼까요.
원하는 곳에 관찰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너무 이상해서 모르겠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롤을 굴릴까요 무시할까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검은색의 비싼 페라리네요. 뽑은지 얼마 안됐나봅니다.
열린 운전석 안으로 보이는 뒷자석에 비닐 시트가 아직 덜 벗겨졌네요.
그래도 운전석과 조수석은 깔끔히 정리되어 있나봅니다.

차 안에는 그 흔한 방향제나 하다못해 백미러에 달아놓는 장식 하나도 없군요.

이제야 나를 제대로 봐주는군. 나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펠릭스는 루인의 팔을 잡아 이끌더니 페라리의 조수석 문을 열어줍니다.

여기에 탈까요? 아니면 이 번화가에 미친자식을 그대로 두고 도망가는게 나을까요?
근데....도망가능?

아니 펠릭스 왜 부른건데? 어?;

그렇답니다


더 시간 끌지말고, 우선 타는게 좋겠군요.


턱.
펠릭스가 당신의 손목을 잡았습니다 ㅋ
오..이녀석 힘이 세긴 하네요.
오....잠깐?

손이 턱으로 다가오는 거 같은데?
이거 기분탓?
아닌듯?


기준치: | 85/42/17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어 ㅋ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허름)
펠릭스가 당신을 ㅋㅋㅋㅋㅋㅋ
페라리에 아주~ 상냥하게
밀어넣습니다.]
이럴수가...유일하게 자신있던 힘에서도 밀렸습니다.


문이 잠기는 소리가 납니다.
앗, 잠시만요?
이거..이중문입니다.

이거 미친놈아냐?


오늘 그는 쉬라고 일러두었습니다.

(배추 셀 때나 하라고 원래 잘 붙어다니잖아)

아무튼... 펠릭스의 요구대로(강제긴한데) 조수석에 탔습니다.

정말 불편한 자리이지만 승차감만은 끝내주게 좋습니다.
다들 비싼 차를 영혼까지 할부해서 사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푹신~

루인를 조수석에 태운 펠릭스는 운전석으로 가서 탑승합니다.
그리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안전벨트를 매지 않습니다.


루인..오늘따라 소극적인 모습인데 기분탓아닌듯

근데 안전은 준수해라. (팔 뻗어서 안절벨트 채워줌;) 죽는 거 눈 앞에서 보고 싶진 않거든.
(자기 안전벨트도 꼼꼼하게 채워둠...)
? 펠릭스는 안전벨트가 채워진 걸 익숙하지 않은 표정으로 보고있네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ㅋ 하...
펠릭스는...한숨을 쉬며 얌전~히 벨트 채워지는 걸봅니다.
꼴에 죽긴 싫은가보지??????
아니면??????
루인, 당신이 채워주는 안전벨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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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번 한 번 뿐입니다.
당신이 채워주는 거니, 당신을 위해 차는 거라는 것, 기억해주십시오.

어어 차가 급 출발 하더니
차를 출발시킨 펠릭스는 말 없이 계속 운전합니다.

다른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말해봐. 들어줄 테니.

어디겠어, 네 집말고 내 집 가고 싶은데.

그렇게 말할 줄 알았습니다. 우리 집으로 가죠.

이대로 [펠릭스의 집]으로 갈지, 아니면 [데이트]를 하러 갈지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와 데이트?

미친놈과 실외 데이트 vs 미친놈의 집에서 데이트


당신의 집으로 향할 거였다면 이 자리에 부르지도 않았겠지.

그게 제일 최고의 선택진데 어?
펠릭스가 당신말을 깨끗히 무시합니다^^

그렇게...... 갑자기 운전대를 꽉 잡은 펠릭스는....

갑자기 패달을 확! 밟습니다.

부아아아아아아앙~~~~~~~~~~~~~~~~~~~~~~~~~!!!!!!!!!!
아...
이 미친놈이 개 미친 브레이크와

개미친 운전바 돌리길글
;돌리기를 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지 나오는 액션영화도아니고

표정은...새삼 진지합니다.



끼이이익 ...ㅡ!
당신의 말과 함께 차가 우뚝 섭니다.

중간이 없어
아니...잠깐...근데 여긴 어디죠?
집으로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펠릭스의 차는 땅값 비싸다는 어느 부촌으로 들어섭니다.
잠깐… 집이 원래 이 위치였던가요? 처음보는 곳인 거 같은데요???????
이 미친놈이 설마 집을 또 산 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딘데 여기?

물론... 당신이 봐준다면 환영이겠지만.





(폰으로 지도어플 켜서 위치 살펴봐요) (대체 어디냐고)
어플을 키고 살펴보니, 오.....
여긴 땅값 최강을 자랑하는 상위 1퍼센트 어쩌구의 지리입니다.
차는 주차장에 들어서고 펠릭스가 시동이 꺼진 차에서 먼저 내립니다.

그리고.... 그리고...
당신에게서 폰을 탁!

뺏습니다 ㅋ

들어가지.
아니면, 이 나와 바깥 데이트라도 할 마음이 든 건가?

일단 폰은 돌려주지 그래. (달라는 듯 손 내밀어)



펠릭스는 당신을 에스코~트 하며

차 밖으로 나오는 걸 도와줍니다
오늘 루인 마른세수 +2적립

루인.

그, 이름 안 부르고 하고 싶은 말만 하면 안돼?
아니 그럼 안되는거냐?
그래요.... 애초부터 펠릭스 말따위 듣지말고 집에 쳐박혀있었어야했따고요.
근데 그게 의미있을까요?
이녀석...문도 도끼로 내려치는앤데
이번이라고 예외 없을 수 없습니다ㅋ

아...루인 인생에
종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너래 이상한 놈이 오늘따라 더 이상하고..
지금... 나 에스코트 받고있는거냐..
이딴 녀석한데?
이런....아니 아무튼..
절망병이 걸릴거같습니다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에서 내립니다.

보고싶다 코필드... 모모이....
셋이서 괴롭혀도 뭐라 안 할게...
아련하게 울리는 마음속 외침..
향하니, 층마다 하나의 호실만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보안을 해제하고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서는 펠릭스를 따라 들어간 내부에는...
인 관찰 판정.

?루인관찰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저녀석 보고 있을바엔 역시 집이 낫다 이건가요
시력이 돌아온 기분입니다

오피스텔은..온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인테리어 입니다.
생기를 느낄 수 있는 화분 하나도 놓여져 있지 않고 생활감이라고는 전혀 없네요.
칙칙하고 어두운 색의 가구만이 놓여져있어 더욱 황량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건...
생활감이 없다기보다는 여기서 정말 '생활을 시작 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희미하게 새집 냄새가 납니다.




현관문에서는 안에서 밖으로 나갈때에도 지문 인식을 해야하는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정말이지 이젠 펠릭스의 허락 없이는 이 집에 갇힌 신세가 되었군요.




너랑 같이 살 집인데.


기다리고 있어.

아니 손님 불러다놓고 씻는다고?


펠릭스가 뒤돌아 방으로 향하다, 멈춰섭니다

너랑은 다르다고.
신경쓰지마.

아니.. 아니다 일단 씻고와라 (등 밀어줌;)

아.....(등떠밀려짐) 정말 빨리 나올테니까.


그 말을 마지막으로 펠릭스가 2층으로 쭉~~밀립니다.

방은 2층에 있나보네요.
펠릭스의 집 내부를 조사 할 수 있습니다. [거실]과 [부엌], [서재]

작은 서재입니다.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도록 잘 차단 된 구역 벽면에 책장과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라이트 스탠드 하나와 하얀색 랩탑 하나만 놓여져 있습니다.
인터넷은 연결되어있는듯 합니다.

평범한 랩탑입니다. 잠금이 걸려있네요!

평범한 책장입니다.
책장은 말입니다.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책들은... 각기 다른 책들이지만 어째서인지 책등에 아무런 제목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책을 한 권 꺼내 들어도면 내지에도 어떤 내용도 적혀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녀석..밥은 제대로 줄까..

특별한 건 보이지 않네요.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진짜 그런 말도 안 되는 집형식이 있을리가.. 없잖아.
지문으로 나갈수 있는 문이네요.
심지어 잠금장치가 3중으로 걸려있습니다;
비밀번호 ㅡ 지문인식 ㅡ안구인식

넓고 삭막한 거실입니다.
커다란 벽걸이 TV. 넓은 흰색의 가죽쇼파.
낮은 테이블 아래에는 러그가 깔려있고 한 쪽 벽면을 차지한 커다란 창에는 암막 커튼이 달려 있습니다.

밖은... 휑 ㅡ 합니다.
정확히는 잔디가 넓게 깔려있네요.
저게..다 이녀석 땅이라고?

검은색 유리로 된 테이블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기●지니 본체가 있습니다.
또한 펠릭스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도 있습니다.

당신이 휴대폰을 킴과 동시에 알림이 뜹니다.
「저번에 책을 전달드린 사람 입니...」
「더 많은 책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면 화면이 잠겨있어 미리보기 내용밖에 볼 수 없습니다.

네, 티비를 킬게요.
....
TV를 튼다면 요즘들어 웹소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프레임부터 화면까지 새까만 TV가 압도적이라고 느껴집니다.

특별할게 없습니다. 이 거무칙칙한 방에서 애니메이션이라도 볼까요?

그것은 불가능해요.ㅋ
티비가 꺼졌습니다 ㅋㅋ

루인이 부엌으로 향합니다.
뒷모습이..
아련해보입니다...
오늘따라 200배는 더 허름한 기분입니다
부엌으로 향하면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엌에서는... 어떤 요리도 만들어진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 증거로 새까만 인덕션이 어떤 흠집도 없이 까맣게 빛나고 있으며 냉장고의 표면에도 사람이 사용 한 사용감이 없습니다.

위 아래로 위치한 찬장과 물기 하나 없는 조리대가 있습니다.
어디볼래 안되는줄알면서 왜그랬을까 틀어줘?;

루인이..
터덜,,터덜
하고 올라갑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건 펠릭스의 방이네요.
거실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커다란 전면창이 뚫려있고 암막커튼이 달려있네요.
크고 푹신한 침대와 작은 테이블, 드레스룸과 욕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문 이외에는 눈에 띄는 가구도 없습니다.

루인...왜 자꾸 광공의 집에 햇살을 들이게하는 거야.
당신 햇살남캐였어?
아무튼 커튼을 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튼을 치자, 13층 아래가 바로 내려다 보입니다.

달린 암막커튼은 두툼한 재질의 검은색 커튼입니다. 1층에서 보이는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기긴함
유리로 된 테이블 위에는 생수병과 유리잔이 있습니다. 별 특별한점 없는 그냥 물입니다.

드레스룸에는 온 명품이란 명품이 쭈르륵 진열되어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있다면....... 전부 무채색입니다.

블랙. 블랙. 블랙.

탁! 닫고나왔습니다.
옆의 샤워실 내부에선 물소리가 들리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설마 가지고 들어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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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자기만 아는 장소에 놓았을 지도 모르죠.
ㅋ이거설마산치판정?

오,,,내 핸드폰 사망한거아냐 2/1D6

(아... 폰 멀쩡한가?)
기분상으로 멀쩡한거같습니다.
성공했지만 어딨는지 모르니까 -2해

펠릭스는 대답이 없습니다.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다 큰 성인 3명이 와서 뒹굴어도 문제가 없을 크기의 침대 위에 남색의 책 하나가 놓여져 있습니다.
《미치광이 재벌2세를 길들이는 방법》?

이게 무슨 책일까요?

리얼?

영어, 번역자 미상, 1895년경
원본은 프랑스어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발행 직후 제3공 화국 정부가 압수하여 파괴했습니다.
수수께끼와 슬픔이 감도는 희곡 노란 옷의 왕 은 책의 주인에게 광기와 죽음만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
작가가 누구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파우스투스 박사 와 파리의 대학살 을 지은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의 작품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말로는 그 죽음이 의문투성이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악한 이단적 관념’이 포함된 필사본의 신성 모독 혐의 외에는 아무 이유도 밝혀지지 않은 채, 말로를 체포하기 위한 영장이 발급되었습니다.
끌려가서 심문을 받았지만, 이상하게도 심문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그로부터 10일 후에 말로는 잉그럼 프라이저의 칼에 오른쪽 눈 위를 찔려 즉사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의 신성모독적인 필사본이 노란 옷의 왕 이며 말로가 그 때문에 죽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책을 흝어보고나면..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징표를 살펴봅니다)
산치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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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없음.
리롤 산치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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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판정 1D10 입니다;

굴림: | 1 |
이녀석 뭐냐?크툴루임?
크툴루 신화 +1상승

이 책...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이런게 왜있는걸까요>
그 외에 특별한 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라, 책을 돌려보니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네요.
VPFFLRTM0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 랩탑을 킵니다.
비밀번호창이 뜨네요.

띠링 ㅡ
비밀번호가 해제되며 열립니다.

자료조사 판정

기준치: | 45/22/9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 뭐가 뭔데?
흠....막상 켰는데 뭘해야할지 감이 안 옵니다.
아이디어롤

기준치: | 80/40/16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은 문득, 문자의 잘려나간 뒷내용과 위에서 발견한 이상한 책을 기억해냅니다.
미치광이 재벌2세를 길들이는 방법...
이라는 소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뭐라고? 그럼 지금 루인의 손에 들린 이 책은 뭐란 말입니까?
ISBN도 없습니다. 그냥... 아예 출간이 되지 않은 책이라는 뜻입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다시 랩탑을 살펴봅니다.)
몇 번이고 무엇에 홀린듯 미친듯이 검색하다보면,
어느 한 웹소설 커뮤니티에 접속하게 됩니다.
그 웹소설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제목:《미치광이 재벌2세를 길들이는 방법》이라는 책을 소개받는다면 읽지 마시고 태워버리세요ㅠㅠ
무슨 일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런 제목의 종이책을 팔러 다니는 사람이 종종 목격되는 모양이네요.
실제로 출판 된 이력도 없고 ebook으로 나온 적도 없는 책인데 그 책을 받은 사람은 죄다 미치거나 실종되었나봐요.

아직 사례가 많지 않아 특정이 되지 않은 모양인데 제 동생이 저 책을 읽고 자해까지 저지르다 지금 경찰서랑 병원 다녀오는 길입니다...
아직도 너무 치가 떨리고 무섭네요. 책을 태워버리고 나니 제 동생은 제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겪으신 회원분이 계셔서 방금도 말씀 나누고 오는 길이에요. 세상 참 무섭네요...

아래로는 커뮤니티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dhkzps: 이런 글은 정보공유 게시판이 아니라 창작 오컬트 게시판으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 loveisl(글쓴이): 저도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실제 상황입니다 ㅠ
1541: 헉; 얼마전에 그런 책을 받았다가 종이책은 영 손에 안잡혀서 그냥 안읽고 있었는데 혹시 남색 표지에 금박이 들어간 책이 맞나요? ㅠ
└ loveisl(글쓴이): 네 맞습니다... 아직 안읽으셨다니 천만다행이네요.
이런 일이 가능한 일인가요? 글을 더 찾아보니 미치는 양상은 각자 다른 모양입니다.
루인, 지능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머리가 굳어 생각이 멈춥니다.

당신이 책을 다시 바라보면..
그 책은, 커뮤니티에 적혀있는 책의 생김새와 일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지능판정해보자 ㅋ

기준치: | 80/40/16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잠시 차분하게 상황을 돌아봅니다.

펠릭스는.....원래 미친놈이긴 했지만요.
이렇게까지 컨셉질하는 놈은 아니었잖아요?
만약 증상이 모두 다른 것중에, 그 중 펠릭스의 증상도 포함되었다면..
어쩌면... 펠릭스가 저런 이상한 컨셉질을 하는게 아닌 원글의 글쓴이가 말했던 것처럼 자해와 자살시도를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친놈이네 이거… 등골이 서늘해진 루인 이성판정. SAN 0/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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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 | 2 |
아 ㅋㅋㅋ 충격이었냐고

이제 어떡할까요?
2층에서..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당신이 2층으로 급히 올라가면....
뽀송해보이긴 하는데, 한 껏 피곤해 보이는 펠릭스가 있네요.
잠깐, 근데 손에..
저거, 뭐죠?
칼?

펠릭스, 뭐해?

저..저녀석
눈이 좀 맛간거같은데요?


반짝이는 날이랑, 쥐는 부분에 세공된 문양이랑....
전부 아름답지 않습니까. 당신을 닮아서요.
날을 은빛으로 반짝이고, 쥐는 부분이 마침 검은색이네요.


.........

어라? 의외로 말을 잘 듣네요.


펠릭스가 당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대답없이 1층으로 향합니다.
저녀석.,.. 정말 미쳐버리기라도 한 걸까요?
얼른...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야겠는데요. 그쵸?

당신이 욕실의 수건을 챙겨 펠릭스를 따라잡을 때 쯤..
ㅡ
챙강 !
하고, 얇은 쇠 덩이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들린 쪽은 부엌입니다.
소리를 따라 부엌으로 향하면...
아차.....
펠릭스 왼 손바닥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엌의 식탁에는 나이프가 두개 더 올려져 있습니다. 아까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었죠.
저 나이프의 날을 맨 손으로 쥔 모양이네요.


당신의 말이 들리지 않나본데요..


루인 응급치료룰 굴려보자 있나?

기준치: | 30/15/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의미있나? 그냥 얌전히 있어 펠릭스)
당신은 펠릭스의 손을 수건으로 묶어주지만, 역시 엉성합니다.
수건에 핏 자국이 스며드네요.



저렇게 미친 소리나 지껄이고 있어도.... 이번엔 얌전히 앉아있는데요. 다행입니다.
다행일까요?
빨리 이 미친놈을 원래모습으로 돌려서 덜미치게 만들어야한다고요!
아니라면..정말, 시체하나 나올 거 같지않나요?

작은 서재입니다.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도록 잘 차단 된 구역 벽면에 책장과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까의 그 랩탑이 아직 켜져있네요.

하드커버의 책은 생각보다 쉽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이 굵은 책을..언제 다 찢고 앉아있을건가요?

스탠드를 깨거나, 초를 찾아보거나..... 라이터, 펠릭스에게 있을지도요.

팔 언제묶엇음?
라이터. 왜요? 내것이 탐납니까? (하하 웃고는) 글쎄, 당신이 내 걸 탐낸다는 건 신선하지만...... 그렇다면 그냥 새 것을 사줄게.
말이 안 통할 거 같습니다..
루인, 대인기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달리 새건, 의미가 없을 거 같은데, 네가 가지고 있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냐?
펠릭스가 초점 없는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다, 품에서 검은 지포 라이터를 건넵니다.
아주 비싸보이네요

펠릭스는 따로 당신을 말리거나, 불러세우지않네요.
서재로 향했습니다.

탁,탁
검은 라이터에서 푸르고 붉은 불꽃이 이릅니다.

(끝까지 탈 수 있도록, 그리고 탄 후 남은 잿더미와 꺼져가는 불길을 제대로 끌 수 있도록 타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책이 불타기 시작합니다.
루인는 이 불길한 책을 불태우기로 했습니다.
불길이 책 전체를 서서히 뒤덮어 갑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불길한 검은 점액이 뚝뚝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그 점액은 자신들끼리 뭉쳐 비명을 지르는 인간의 모습을 하였다가 말라 비틀어진 손의 형상을 하며 발버둥치기도 했다가 그리고 이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가라앉습니다.
기이한 현상을 목격한 루인는 이성 판정SAN1/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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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모두 불타고 남은 자리에는... 흰색의 고운 잿가루만이 남았습니다.
이걸로 정말 끝인걸까요? 펠릭스가 제대로 돌아왔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음..광공의 집엔 로봇 청소기만 있습니다.

두고 기다리니 잿가루가 깨끗하게 밀립니다;

거실로 가보면 아무런 인기척도 나지 않습니다.

또 어디로 튀었어
이런, 잘 보니 소파 위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펠릭스를 발견합니다.
수건이 그새 피로 축축해졌네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루인......
아련하다....옷에 피가 스며듭니다..
당신이 옆에서 지혈을 하다보면, 펠릭스가 서서히 눈을 뜹니다.





뭐 뭔데? 야, 야, 내 얼굴이 얼마짜리인지 알아.
모래도 촬영있다고!
근데 이거 왜이래? 너 ... 옷은 왜 그러냐?

누가봐도 네 피잖아 내 피겠어?







무슨 소린데 대체 처음보는 곳이구만;'



역시 덜 미친놈이 나은거같네요... 개짱나고 재수없지만 잘생겼습니다;


이녀석..... 오늘 일을 포함해 최근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모두 잊은 모양입니다.


어? 그게 말이냐고

아, 참. 나는 못 썰겠네.. 네가 썰어주면 되겠다.
말이지 뭐가 문제야~




저녀석...뻔뻔한 낯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손이 저렇게 엉망이 됐는데 잘도 참네요.


음...근데 이건 뭐지? (번호 아무거나 찍어봄)
삐리링~ 아무거나 대충 찍었음에도 1단 해제 풀림 소리가 납니다.

이어서 삐빅, 하는 소리가 나더니,

이래놓고 모른다고?
문 위에 달린 카메라가 펠릭스를 인식하네요.
삐리링~
문이 열렸습니다 ㅋ

이 집도 처음본다고? 너희집이냐?

이런 걸 내가 어떻게 사? 너같은 놈이나 사지

그대로 문을 쏙 열고 나가네요.
하아....
어쨌든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아무래도 좋습니다.
불길한 책은 이미 태워 버렸으니 그 희안한 광증이 다시 펠릭스를 괴롭힐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루인..당신도요..
그러니까 이제는 길에서 말건다고 아무나 받아주지 말고 아무거나 받아먹지 말고 아무거나 받아 읽지 말라고 잔소리를 해주던가 뭐... 그건 자율에 맡깁니다.








(갑자기?) 갑자기?



갑자기 곱씹어보니까 화나네 이거
아~ 그래도 너 아직 아무것도 안 먹은 거 아냐?
뭐라도 먹고 생각하자고~
하며, 펠릭스 목소리가 멀어집니다.

저녀석...도망갔네요.
자기 차로..

정말.. 피곤합니다. 그래도 일단 돌아가야겠죠. 그래요 .먹으면서 생각하자고요!
펠릭스: 신화서 연구로 인한 모든 이성치 손실 회복
루인: 이성 1d5 회복

굴림: | 5 |
Ending#3: 광공이 미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루인짱~


내가 널~ 너무~


(힐끔)
뭔데? 뭔 호구를잡히는데?


호구자식인가? 흠, 그럼 어쩔 수 없지. 여럿 울려본 호구라면 괜찮지않냐?

여럿 울려본 호구든, 못 울려본 호구든 호구는 호구잖아. 그만 호구짓해봐.. 진짜 하아...


녀석..그래도 아까처럼 미친 드라이브는 안합니다.



그럼 네가 사야지 누가 사?
진짜 그냥 죽게 둘 걸 그랬나... (중얼)

어허, 루인씨. 뭔 소린지 몰라도 그런 말은 안 좋네요.

루인...오늘 마른 세수 +3



좀 덜 밝아도 될 거 같은데.


(짜증나서 입 탁탁 침)

아아아 아악(탁탁 맞음)
아~근데, 지금와서 할 말이 있거든?






네?
아~ 네! (호딱 내림)

둘 다의 문이 열렸습니다.

바른 운전사의 정석 루인 디스트로이.
펠릭스도 이번엔 제대로 안전벨트를 차네요.




그래서 진짜 기억이 단 하나도 없다고?


어어 ㅋ 이때 루인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코필드네요^^

네가 받아








도착까진 5분 가량 남았네요^^
루인의 스무스~한 운전에 착석감좋은 시트가 더해지니 아주 편합니다.

어쩌다 이런 거랑 친구해서... (중얼)

어, 루인 저기 도착했다.
저 보라색 새싹 코필드아냐?


고필드씨 갑시다 밥먹으로





밥만 먹고 (덧붙임;)


하..데이트용으로 쓰려햇던 브금 이제쓴다.




이정도면 셋이 밥먹는 시날가야할듯?

어쨌든 줜나 삐까뻔쩍한 10성급 호텔로 갑니다
펠릭스가 이름을 부르면, 야경이 가장 잘 보이는 제일 좋은 자리로 안내하네요.

메뉴판을 둘에게 휙휙주네요.
오, 잠깐..이거..가격이?
일십백...........하나에 100만원이요? 개인당이요?

(너무 힘 빠져서 가격에 놀랄 겨를도 없음)


대충 직원이 알겠다고 하고 사라지네요 ㅋ
얘들아 뭔가 고오급 뷔페가는 고어시날있던데?


뭔지기억은나지않으며
암튼...... 기다리니 곧 스테이크 세개가 나옵니다
이어 코스별로 요리가 쭈루루루룩 윤기나는 것들로 가득 나오네요
각각 옆 자리에 직원들이 하나씩 달라붙어 와인을 직접 따라줍니다.


우리애들..밥먹는 알피함? 그냥 잘먹엇다고만함?

전투적으로 밥먹는 브금을 틀어줍니다
아니라면? 지금 이브금이요

ㅋ

어ㅕ어 ㅋ 2가? 아까 그 브금인데 ㅋ
~두근두근 펠릭스와 페라리~ 그거요
이름도 둘다 페네 웃기다
그냥..전투적으로 밥이나먹자

언제부터 우리가 한가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을

어쩐지....... 식기를 든 셋은

비장해집니다 ㅋ(캐조종
어어 ㅋㅋ 전투적이면서 우아하게 먹기 해야함
다같이 민첩 굴린다
코필드 수정해줫다 굴리도록 ㅋ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ㅇㅏ ㅅㅂ
코필드 빨리굴려 둘다 개극단적이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역시 루인...오늘 열불내느라 이곳저곳 힘을 많이쎴죠.
다들 콩가루오지네요
암튼...루인은 전투적이면서 대박적 멋있고, 우아. 하게. 스테이크를 입에 쓱 속 쓱 속 넣습니다
마치 파파고같아요
우리의 고필드씨는.......... 평범합니다. 무난하게, 적당한 속도로 먹네요!
루인...많이 배고팠구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야 코필드는 일단 점심을 제대로 챙겼으니까요(캐조종 2
펠릭스는..아아..저녀석 맞다, 손을 다쳤죠.

스테이크랑 기싸움하는듯?

(스테이크봄)
(루인봄)
(스테이크봄)
(루인봄..)

왜

잘라줘~ 잘라줘~
맞아 잘라줘~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스테이크 썰어서 입에 넣어 먹음)








코필드가 가위손마냥 스테이크를 잘라줍니다 ㅋㅋ
셋은....어쩌고해서 아주 만족적인 식사를 합니다(급마무리
이제 집에가
ㅋ
쉬자 ㅋ
~엔딩2브금~

님 감금엔딩인데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엔딩도잇음 이건 데이트하면보는거 ㅠㅠㅠㅠㅠ
5도잇네
개많다
후기